최종편집일2024-12-22 03:38:05

[경북도청] 경북 포항,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착공식 개최

첨단 농식품 산업 벤처 창업의 새 중심지로 도약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4.12.10 08:22   

경상북도는 9일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서 첨단 농식품 산업 분야 벤처 창업을 이끌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착공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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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식에는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강덕 포항시장, 최병준 경북도의회 부의장, 지역 도의원과 시의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경과보고, 축사, 기념행사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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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는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되어 추진되는 사업으로, 그린바이오 6대 분야(종자, 미생물, 곤충, 동물용 의약품, 천연물, 식품소재) 벤처 기업의 창업과 보육을 지원하는 전문 시설이다.


캠퍼스는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310억 원을 투입해 지상 3층 규모(연면적 5,789㎡)로 건립된다. 

 

또한 연구개발 장비를 도입해 벤처 기업들의 기술력을 강화하고, 내년부터 2029년까지 40억 원을 들여 맞춤형 벤처 육성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캠퍼스 착공식과 연계해 포항지식산업센터에서는 정부와 지자체, 그린바이오 관련 산·학·연 협의체인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 협의회’가 열렸다. 

 

협의회는 농식품부와 경북을 포함한 강원, 충남, 전북, 경남 등 5개 광역지방자치단체 간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캠퍼스 조성과 지역 창업 생태계 구축 및 산업 연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CES 혁신상 수상자인 서충모 미드바르 대표가 ‘벤처 창업 성공 스토리’를 주제로 강연하며, 그린바이오 기업의 성장 지원과 신기술 활용, 수출 확대 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그린바이오 산업은 스마트 농업과 첨단 기술의 융합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며, 지역 경제와 국가 산업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경북에서 그린바이오 벤처 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착공으로 경북은 농식품 산업 분야에서 벤처 창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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