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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문선민 멀티골’ 상주, 부산에 2대 0 승...3위 탈환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0.08.1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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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상무가 부산아이파크와 첫 유관중 홈경기서 문선민의 멀티골로 부산을 꺾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상주상무(이하 상주)가 9일(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5라운드 부산아이파크(이하 부산)와 경기에서 후반 문선민의 멀티골로 2대 0으로 승리했다. 이날은 올 시즌 첫 유관중 홈경기로 선수와 팬들이 함께 그라운드에서 숨쉬며 경기가 펼쳐졌다.

 

상주는 4-1-4-1 포메이션으로 부산을 상대했다. 오세훈이 원톱을 맡았고 강상우-한석종-이찬동-김보섭이 2선을 책임졌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박용우가, 포백라인은 안태현-박병현-김진혁-이상기가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이창근이 꼈다.

 

부산의 선축으로 시작된 전반 초반 양 팀은 분위기를 살피며 공격을 이어나갔다. 전반 19분 경, 김보섭의 날카로운 돌파는 부산 골문을 향했으나 골로 연결되진 못했다. 전반 28분, 상주에게 기회가 한 번 더 왔다. 한석종의 스루패스를 받은 강상우가 문전으로 쇄도했지만 최필수 골키퍼가 한 발 앞섰다. 곧바로 부산 이동준 역시 이창근 골키퍼와 1대 1 기회에서 공을 문전으로 슈팅하며 상주를 위협했다.

 

전반 33분, 김보섭, 오세훈, 박용우의 패스 상황에서 상주가 프리킥을 얻어내며 기회를 가져왔다. 이어 전반 35분, 한석종이 시도한 프리킥은 골문을 살짝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중반이 넘어가며 상주가 공격의 주도권을 가져갔지만 부산이 압박 수비로 상주에 맞서며 득점 없이 전반은 0대 0으로 종료됐다.

 

상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안태현을 빼고 심상민을 투입했다. 후반 초반 김보섭에게 수차례 공격 기회가 왔지만 득점까지 연결되지는 못했다. 상주는 공격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후반 7분 오세훈을 빼고 문선민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상주는 계속해서 부산을 위협하며 공격 점유율을 높여갔다. 계속되는 두드림 속에 부산의 골문이 열렸다. 후반 28분 경, 김보섭의 패스를 받은 문선민이 수비수들의 압박을 뚫어낸 후 슈팅으로 부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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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 0으로 상주가 앞선 채 후반 38분 상주는 강상우를 빼고 정재희를 투입하며 마지막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45분 문선민의 깜짝 추가골이 나왔다. 부산 수비진의 패스미스를 김보섭이 받아 문선민에게 패스해 문선민이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터뜨렸다. 상주는 2대 0으로 부산에 승리하며 3위 자리를 탈환했다.

 

한편, 부산전서 승점 3점을 챙겨 3위에 오른 상주는 오는 15일(토)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0’ 1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대한연합방송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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