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2024-12-22 11:12:55

[경북도청] 용접 작업 중 화재 위험 커, 주변 가연물 제거 필수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1.08.20 12:22   

- 지난 10년간 화재 749건, 인명피해 51명, 재산피해 103억여 원 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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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본부(본부장 김종근)2011년 이후 경북지역에서 용접절단 등 불티가 발생하는 작업으로 화재 749, 인명피해 51(사망 2, 부상 49), 재산피해 103억여 원에 달하는 것으로 20일 분석 결과를 내놨다.

 

지난 7일에는 전남 여수에서 탱크로리 용접 작업 중 2명이 화상을 입었고, 9일 상주의 주택에서도 1명이 부상을 당하는 등 용접으로 인한 피해가 연이어 발생했다

 

용접 등에 의한 화재는 2011117건 이후 점차 감소했지만 201880, 2020106, 올해 7월까지 42건이 발생해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화재 발생 장소별로는 산업시설이 39.5%(296)로 가장 많았고, 야외 17.1%(128), 주택 11.3%(85) 순이며, 특히 산업시설 중 공장(131), 우사(70)의 화재가 가장 많았다.

 

월별로는 317.2%(129), 412.4%(93)로 봄철에 가장 많았는데, 우사는 3~4(45.7%)에 집중된 반면 공장은 3~4(29.8%) 외에도 12~1(23.7%)에도 많은 화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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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접절단 작업 시 발생하는 불티는 1200~3000의 상당히 높은 온도지만 빨리 냉각되는 특성이 있고, 불티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불이 붙기 쉬운 물건에서 주로 화재가 발생한다.

 

주된 발화 물품으로는 스티로폼이나 합성수지 41.5%(311), 건초더미 23.8%(178), 침구직물 5.2%(39) 등 순으로 나타났다.

 

김종근 경북소방본부장은용접절단작업 시 소화기 등 임시 소방시설을 비치하고, 가연물을 작업장 근처에서 치울 것을 당부했다.


대한연합방송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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