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시장 황천모)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에 걸쳐 한국예총 상주지회(지회장 정운석) 주관으로 왕산역사공원, 상주문화회관 등에서 제23회 상주예술제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예술제는 5월 4일 왕산역사공원에서 개회를 시작으로 산하 6개 단체(문인협회, 미술협회, 음악협회, 국악협회, 연극협회, 사진작가협회) 주관 아래 유·초·중·고등학생 및 시민들과 손을 맞잡고 각종 경연대회, 연주회, 공연, 전시행사를 펼쳤다.

개최 첫날 오전 10시부터 왕산역사공원에서는 학생미술/서예실기대회(금상 상주여고 김채은, 성신여중 김채연, 중앙초 문세연, 한마음유치원 박효민), 시낭송대회(대상 청리초 장하은), 한글백일장이 열렸으며, 오전 11시에는 상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전국청소년 국악경연대회(대상 상주공고 이민호)가, 오후 3시에는 상주문화회관 지하전시실에서 한국사진작가협회 상주지부 회원전이 열렸다.

특히 오후 7시 30분에 상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얼~쑤 난장가자!’라는 주제로 시작된 한국국악협회의 정기연주회는 고풍스런 아름다운 선율로 상주예술제를 화려하게 수를 놓은 듯, 관람객들은 연주단과 함께 장단을 맞추면서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또 지난 7일에는 상주민요창 경연대회와 한국음악협회 정기연주회가 열렸으며, 어버이 날인 8일에는 한국연극협회 상주지부 주관의 창작 인형극 ‘낙동강 동이’, 10일에는 연극 ‘존애원’이 공연됐다.

한편 황천모 상주시장은 “이번 상주예술제가 관내 예술단체들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예술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예술 정서 함양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말했다.

대한연합방송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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