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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2022 경북도정…‘민생 경제 대전환’새로운 경북 구상

여인철 기자    입력 : 2021.12.28 12:10   

▸Two-Port시대 공항‧항만 경제권 등 10+α 도정방향 제시
▸全 주기 돌봄체계 완성을 통한 경북형 안심복지 환경 조성
▸4대 H.E.A.T 콘텐츠 발굴 등 포스트코로나 관광회복 전략 마련
▸신공항 접근성 개선을 위한 SOC 건설 및 연계 지역발전전략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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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2022년을 민생과 경제 그리고 경북 대전환의 원년으로 만들기로 하고 도정의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예정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난 272021년 도정성과와 2022년 도정방향 보고회에서 코로나19 상황에서 벼랑끝으로 내몰린 민생경제를 살리고, 도민 모두의 마음속에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긍심을 가득 채워 희망의 길을 만드는데 도정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 도정의 최우선 목표였던민생2022년에도 최우선과제로 삼고경제를 살리는데 주력하는 한편, 미래 경북을 위한대전환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시책도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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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초 국비확보 10조원과 투자유치 10조원을 달성한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경북의 미래를 위해 더 큰 대구경북을 위한 초광역협력 프로젝트를 비롯한 “10+α역점시책을 제시했다.

 

1.

 

더 큰 대구경북을 위한 초광역협력 프로젝트

510만의 시도민들이 행정통합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교통, 관광 분야의 특별지방자치단체를 우선 설립하고 대구경북이 강점을 가진 산업분야에 협력프로젝트를 과감하게 추진하여 대구경북의 동반성장과 메가시티에 한걸음 더 다가선다는 구상을 밝혔다.

 

20221분기에 시도지사와 시도의장의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 협약과 전담부서인 광역행정기획단을 설치하는 등 상반기에 관련 조례 및 규약을 확정하여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거쳐, 하반기에는 대구경북특별지방자치단체가 설립운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2040년 대구경북을 인구 550만명, 실질 GRDP 300조원, 벤처기업 5천개, 외국인 관광객 800만명의 글로벌 경제권으로 만들기 위해 도와 대구시는 로봇, 미래차, 바이오 분야에서 초광역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2.

 

경북형 안심복지 환경 조성

경북형 완전돌봄부터 100세 시대 안정된 노후생활까지 보장하는 주기 돌봄체계 완성의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경북이라는 도정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도내 신생아에게 200만원의 출산 축하 소비쿠폰을 지원하는 첫만남 이용권사업을 시행하고,

 

특히, 3개월이상 만12세 이하 아동가정에 대해서는 소득에 상관없이 서비스 이용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하는 아이돌봄 본인부담금 제로화를 시행해 경북형 완전보육을 실현할 계획이다.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한 경북형 행복경로당 시범운영도 시군당 1개의 경로당을 선정하여 추진한다. 어르신들이 식사를 거르지 않도록 지원 거점 경로당을 조성하고 해당 지역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경로당의 모형을 개발하여 어르신들의 즐거운 노후생활을 보장하도록 했다.

 

또한, 취약한 북부지역의 의료환경 개선과 필수인력양성을 위해 지역 정치권과 힘을 합쳐 국립안동대학교를 중심으로 공공의대및 종합병원 설립도 추진해 안정적인 복지환경을 조성토록 했다.

 

3.

 

민생살리기, 행복경제 프로젝트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시장 위축 등 소상공인들의 경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들도 올해 이어 계속해서 추진해 희망의 불씨를 살리는데 온 정성을 다할 예정이다.

 

우선, 올해 민생살리기 사업을 통해 효과가 입증된 공공배달앱‘, ’온라인희망마켓같은 플랫폼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전통시장 현대화와 시설환경개선과 같은 인프라 확충도 적재적소에 투입하여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로 했다.

 

여기에 전통시장 디지털화, 메타버스 골목상권과 같은 신규 전략과제들도 과감하게 시행하여 민생현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업체 이차보전등 금융지원을 강화하여 어려운 시기 경북을 믿고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경북형 안심경제를 실현할 계획이다.

 

4.

 

기술중심 농어촌 대전환 프로젝트

농어업의 스마트화를 가속화하여 지속되는 농어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시켜 청년들이 돌아오는 젊은 농촌으로 바꿀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팜을 확대하는 한편,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첨단농어업으로의 변화를 꾀할 예정이다. 특히, 임대형 스마트팜 보급을 확대하여 청년들의 귀농귀촌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대학과 공동연구 등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농업테크노파크 프로젝트도 집중 추진해 농업을 미래산업으로 전환시킨다는 방침이다. 먼저, 2022년에는 시범적으로 3분야 6과제를 대학과 농업기술원이 함께 추진하여 농업을 돈이 되는 산업, 청년산업으로 변화시키는데 초석을 다질 예정이다.

 

5.

 

대학주도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한 연구중심 혁신도정을 이어받아 지역대학과 지역 내 다양한 혁신기관과의 협업을 통하여 대학을 중심으로 한 지역혁신성장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대학과 연구기관 그리고 기업이 원팀이 되는 지역혁신 플랫폼을 구축하여 인재양성취업지역 정착의 선순환 모델을 완성시켜 혁신인재 1천명, 지역정착률 75%를 달성할 계획이다.

 

포항과 구미의 강소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한 산학연 협력 생태계 조성도 중점적으로 추진해 ’R&D사업화재투자의 협력체계 구축도 완성할 예정이다.

 

6.

 

글로벌 문화관광 거점 도약

한류 확산과 신공항 시대를 겨냥한 경북형 글로벌 관광 콘텐츠 발굴과 일상회복에 따른 여행 수요 증가에 대비한 입체적 관광마케팅 추진으로 글로벌 관광거점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한다.

 

기존 관광단지에 짚라인, 리조트 등을 추가 유치하고 경주 천북관광단지 등 신규단지를 개발하여 자립형 관광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며, 신공항 시대 글로벌 마이스(MICE)산업 선도도시로 도약할 기회인 2025APEC 정상회의 유치도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의 문화유산을 관광콘텐츠로 개발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계획이다. 훈민정음의 본고장으로서 한글이 새로운 문화관광산업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한글콘텐츠 산업을 집중 육성해 나가는 한편, 관광산업과 연계한 전통주 산업도 아낌없이 지원한다.

 

아울러, 천년 후를 내다보는 건축물을 만들어 미래의 자산으로 후손들에게 물려준다는 계획도 밝혔다. 급격한 발전과 도시화가 이루어지면서 고층건물들은 많은데, 하회마을, 양동마을처럼 역사와 함께 숨 쉴 수 있는 건축물들은 국가적으로도 흔치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내년에는 천년건축 위원회를 신설하여 국내외 전문가들의 힘을 모으고, 우선 도청신도시 공공건축물을 천년이 가도록 디자인하여 경북의 역사와 함께 그 가치가 더해가는 건축자산으로 만드는 건축 대전환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7.

 

동해안 탄소중립 글로벌 허브

이제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된 탄소중립에 대해서도 대응함과 동시에 탄소중립에 대한 대응을 넘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미래 먹거리로 만들기 위한 정책들도 제시했다.

150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소형모듈원자로(SMR) 연구개발과 원자력 활용 수소생산 수출단지를 조성하며, 풍력에너지를 중심으로 기존단지는 개보수를 통해 활력을 불어넣고 해상풍력 발전의 사업화를 위한 시험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그리고, 탈원전정책에 대한 재검토를 지속적으로 정부에 요청하고 이를 통해 앞으로 환동해권을 원자력여인철 기자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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