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2024-12-22 11:25:28

[종합] 김부겸 국무총리, 오미크론 확산 본격화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2.01.26 12:10    수정 : 2022.01.26 12:11

일일 확진자 1만3천명 넘어… "위중증·사망 줄이는 것 최우선"
오는 29일부터 전국선별진료소 신속항원검사 실시
내달 3일부터는 호흡기전담클리닉·동네병의원으로 확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 김부겸 총리.jpg

김부겸 국무총리는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 이후 불과 며칠 만에 하루 확진자 숫자가 13천명을 넘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 겸 안전상황점검회의에서 "국민 여러분의 협조에도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본격화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 총리는 "안일한 대처는 금물이지만 과도한 불안감에 휩싸일 필요도 없다""정부는 고령층 3차 접종률을 높이고 병상을 확충하는 한편, 먹는 치료제를 도입하는 등 오미크론에 미리 대비해 왔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검사 대기 줄.jpg

김 총리는 "이제부터는 방역의 최우선 목표는 위중증과 사망을 줄이는 데 두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6일부터 동네 병원·의원 중심의 검사치료 체계로 전환하고, 오는 29일부터 이런 체계 전환을 전국으로 확대하면서 전국 256개 선별진료소에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코로나19 검사.jpg

또 오는 23일부터는 전국의 호흡기 전담클리닉 431개소와 지정된 동네 병·의원으로 확대 시행한다.

 

김 총리는 "가까운 병·의원에서 코로나 진찰·검사·치료가 함께 이뤄지면 우리는 오미크론에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보건소도 확진자 선별·관리 업무 부담을 한층 덜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설에는 가능하면 고향방문을 자제해달라. 특히 본인과 부모님 중 어느 한쪽이라도 3차 접종을 마치지 못한 경우에는 만남을 미뤄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피력하고, "관계부처는 법 시행 후에도 현장안착을 위해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점검하고 중소기업 등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지원 노력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 총리는 27일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 "노동자의 안전을 비용으로 보던 시대를 끝내고 사람의 생명이 무엇보다 우선인 사회로의 대전환이 필요하다""중대재해처벌법이 그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대한연합방송]의 사진과 기사를 무단 전제 및 재배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기사목록

기사 댓글

! 욕설 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됩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