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2024-10-11 05:01:57

[경북도청] 경상북도와 영덕군,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활용 논의… 동해안 휴양 벨트 개발 기대

고래불 해수욕장 개발 및 민자투자 활성화로 지역 경제 성장 촉진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4.09.30 03:31   

경상북도와 영덕군은 26일 영덕군청에서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를 활용한 투자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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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간담회는 구미와 울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렸으며, 민간투자를 통한 경북 지역 활성화를 촉진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경상북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투자펀드 전문가를 초빙해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의 개념과 운영 방식을 설명하며,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영덕 고래불 해수욕장 개발 사업에 대한 활성화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당초 도청 직원 복지시설로 계획된 ‘경북 수련원’ 건설은 민간투자 사업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을 위한 리조트와 호텔 건설이 검토되고 있다. 기존 복지 목적을 유지하면서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시설 확장이 논의되고 있는 것이다.


영덕군은 한때 연간 60만 명이 찾았던 고래불 해수욕장이 최근 방문객이 급감해 지난해 8만여 명에 그친 문제를 언급하며, 깨끗한 환경에서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관광호텔과 리조트 건설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경상북도는 동해안 투자밸류업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동해안 경제특구 지정과 휴양 벨트 융복합 개발을 핵심 사업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경상북도와 영덕군, 울진군이 함께 민간 투자사와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동해안 투자펀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투자의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김명중 영덕군 기획예산실장은 이번 간담회가 영덕군의 민자투자 가능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투자펀드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홍인기 경상북도 민자활성화과장은 투자펀드를 활용한 새로운 투자 방식에 대한 이해를 높인 자리였으며, 동해안 휴양 벨트 개발에 투자의 실행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라고 평가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민자투자의 필요성과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경북 동해안의 경제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현실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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