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2024-12-22 02:18:11

[경북농업기술원] 청도군과 ‘납작복숭아 신품종 명품화 사업’ 업무협약 체결

청도군과 협력해 납작복숭아의 명품 브랜드화 추진, 복숭아 산업 활성화 도모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4.10.30 07:32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5일 청도군과 청도복숭아연구소에서 육성한 납작복숭아 신품종의 생산단지 조성 및 명품 브랜드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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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납작복숭아의 전문생산단지 조성, 고품질 생산 기술 보급, 청도군을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화를 통해 복숭아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청도군과 협력해 납작복숭아 신품종 특화단지 조성 및 실증시험을 청도군 내에서 추진하고,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한 재배 매뉴얼 개발과 기술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청도군은 신품종의 농가 보급과 정착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브랜드화 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청도복숭아연구소는 MZ세대의 선호를 반영해 2016년부터 새로운 납작복숭아 품종 개발에 매진해왔으며, 올해 국내 최초로 당도 12브릭스의 조생종 백육계 납작복숭아 품종을 개발해 국립종자원 품종보호출원을 앞두고 있다. 

 

이 품종은 7월 중순 숙기를 가지며, 과중 150~190g, 열과 발생이 적어 농가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기후 변화에 따른 과실 품질 저하와 가격 하락 문제로 청도를 비롯한 복숭아 재배 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복숭아 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청도복숭아연구소는 내수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해 현재까지 17개의 복숭아 신품종을 개발해 전국 재배면적의 6.2%에 해당하는 1,257ha의 농가에 보급하며, 청도 복숭아 산업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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