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2024-12-22 01:12:50

[경북도청]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 위해 GPS 포획트랩 추가 설치

ASF 예방 위한 포획트랩 설치 확대… 멧돼지 이동 밀집 지역 집중 관리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4.11.05 07:54   

경상북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해 4일 한돈협회의 자조금을 활용해 GPS가 장착된 포획트랩 10세트(100개)를 추가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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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획트랩 설치 지역은 멧돼지 이동이 잦아 ASF 발생 위험이 높은 경산, 의성, 청도 지역으로 선정됐으며, 경산에 50개, 의성에 20개, 청도에 30개가 배치되었다. 

 

이 트랩들은 포획 효율을 높이기 위해 위치 이동이 가능하다.


이로써 경북 내 포획트랩은 총 1,100개로 확대되며, 이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설치 수에 해당한다. 현재 전국 포획트랩은 총 1,500개로, 경북 외에도 강원도에 100개, 충청도에 250개, 대구 군위에 50개가 설치되어 있다.


이번에 추가된 GPS 포획트랩은 실시간 포획 신호 전송 기능을 갖춰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며, 포획 시 멧돼지에 상해를 가하지 않는 안전한 포획 방식을 도입해 동물 복지까지 고려했다. 

 

또한, 포획 후 신속한 처리와 주변 소독을 통해 ASF의 양돈농가 전파를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상북도는 포획트랩 운영 외에도 양돈농가에 멧돼지 기피제, 경광등, 소독제 지원 및 소독 차량 운영 강화 등 다중 방역 조치를 병행하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설치된 포획트랩이 ASF 전파 차단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양돈농가도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이러한 방역 조치를 통해 ASF 확산을 막고 농가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방침이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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