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5년도 예산안 심사 본격화
도민 생활 안정과 지역 발전을 위한 다각적 논의 이어져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4.12.05 08:40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정근수)가 12월 2일 도교육청 예산안 심사를 마친 데 이어 3일부터 6일까지 경상북도지사가 제출한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다.
2025년도 경상북도 예산안은 총 13조 2,618억 원으로, 전년도 대비 5.2% 증가한 규모다.
첫날 심사에서는 기획조정실, 경제통상국, 문화관광체육국, 농축산유통국, 복지건강국 소관 예산안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각 위원들은 지역 발전과 도민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과 요구사항을 제시하며 예산의 적절한 집행을 당부했다.
김창혁 부위원장(구미)은 파크골프장의 환경적 영향을 우려하며 재해 발생 시 하천 오염 방지를 위한 점검 강화를 요청했다.
또한, 내년 5월 개최되는 구미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의 홍보비 미편성을 지적하며 대회 성공을 위한 충분한 지원을 요구했다.
김재준 위원(울진)은 지방세 체납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유사한 소규모 축제의 통폐합을 통해 효율성을 높일 것을 강조했다.
남영숙 위원(상주)은 스마트팜 농법 도입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청년 농업인 양성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관심을 요청했다.
박영서 위원(문경)은 중소기업 외국인 근로자 지원 부족을 지적하며, 창업 청년 지원 확대를 제안했다. 박용선 위원(포항)은 노인 복지 문제를 거론하며 충효사상에 기반한 어르신 복지 정책 강화를 촉구했다.
윤승오 위원(영천)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예산 축소가 도민 생활에 혼란을 줄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윤철남 위원(영양)은 택시 감차보상사업 예산 집행률 저조를 지적하며 정확한 수요 예측과 계획 수립을 요구했다.
이철식 위원(경산)은 농업대전환 사업의 성공을 위해 농산물 판로 개척과 품목 중복 문제 해결을 요청했다. 이칠구 위원(포항)은 요양보호시설 종사자의 연령 문제를 지적하며 정책 개선을 주문했다.
다른 위원들도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종 분야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실질적인 개선책 마련을 당부했다.
정근수 위원장은 "경북도의 예산은 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만큼, 면밀한 검토를 통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 심사는 경상북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도민 복지 향상을 위한 중요한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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