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인구 감소 위기 극복을 위한 교육 실시
지방소멸대응기금 활용 방안 모색으로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 도모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4.12.06 08:24
상주시는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저출생과 고령화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인구 감소 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인구 인식개선 및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보건복지부 산하 (사)인구와 미래정책연구원의 박민주 강사가 강의에 나서 인구 구조 변화와 지방소멸 위기, 국내외 사례, 그리고 기초자치단체의 대응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2부에서는 충남연구원의 임준홍 수석연구위원이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 및 공모사업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역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022년부터 시행된 제도로, 2031년까지 매년 1조 원이 지원된다.
기초자치단체에 배분되는 지원액은 평가단의 심사를 통해 차등 분배되며, 상주시는 올해 양호 지역으로 선정돼 2025년도에 72억 원의 기금을 확보했다.
상주시는 이를 바탕으로 ▲청년과 지역을 연결하는 상상주도마을 ▲일자리 연계 청년 주거 플랫폼 '화수분' ▲미래인재 교육 플랫폼 ▲미래농부 지원 '이안스테이' ▲청년 정착형 주거 공간 '모락모락' 등 9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는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생활 인구를 늘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사업비 확보도 중요하지만,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인구 유입 효과를 실질적으로 거둘 수 있도록 '양보다 질'을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주시는 앞으로도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활력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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