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왕산공원 물총대전』이 지난 13일 동문동 왕산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물총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많은 시민과 어린이가 참여해, 어린이들은 서로 물총을 쏘며, 옷이 흠뻑 젖은 채 왕산공원 광장을 뛰어다니면서 여름축제의 하나인 물총대전을 신나고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또 부대 행사코너로 지끈공예체험과 클레이미니어처 만들기, OX퀴즈와 물총으로 과녁을 쓰러뜨리는 물총사격대회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코너를 선보여 시민들로부터 관심과 인기를 끌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이번 행사는 다양한 놀이와 공연으로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행사였고, 특히 물총대전으로 무더위를 날릴 수 있어 정말 좋았다”고 하면서, “물총대전 축제가 매년 열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열린 이번 행사는 상주시 중앙 도시재생추진위원회가 주민 공모사업을 거쳐 마련한 것으로, 지난해에는 중앙 도시재생추진위원들이 자체적으로 행사를 치뤘으나, 이들의 아이디어가 지난 5월 상주시 도시재생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면서 시 차원으로 진행하게 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시는 무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8월 10일에 한 번 더 물총대전을 열 예정이다.

대한연합방송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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