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2024년 경북 재난안전네트워크 구조・구급기술 경진대회 열려
재난 대응 협력 강화와 안전 문화 확산의 장 마련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4.12.09 08:12
경상북도는 5일 도 청소년수련원에서 재난안전네트워크 회원과 관계 공무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조·구급기술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북부 지역 집중호우와 울릉도 폭우 피해 복구 활동을 비롯해 재난안전네트워크 단체들이 추진해 온 다양한 활동들을 공유하고 민간과 행정 간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재난 예방과 대응에 기여한 회원들에게 도지사와 도의장 표창을 수여하는 시상식, 구조구급기술 경진대회, 재난 자원봉사자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강 등이 진행됐다.
특히 구조구급기술 경진대회에서는 심폐소생술, 부상자 응급처치, 익수자 구조, 소화기 사용, 소방호스 연결과 화재진화 등 5개 종목을 통해 참가자들이 실력을 겨뤘다. 10개 시군에서 참여한 팀들은 각자 준비한 기술을 선보이며 협력과 결속을 다졌다.
경진대회 결과 구미시가 대상에 선정됐고, 청도군과 칠곡군이 각각 최우수와 우수상을 받았다. 장려상은 포항시와 경주시가 차지하며 수상 팀들은 안전용품을 부상으로 받았다.
박성수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은 이상 기후와 재난의 예측 불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민간과 행정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재난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북재난안전네트워크는 2006년에 조직된 민간 주도 협의체로 20개 도 단위 기관·단체와 259개의 재난안전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안전 문화 정착 캠페인과 재난 피해 복구 활동에 활발히 참여하며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재난 예방과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민간과 공공기관 간 협력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지역사회의 노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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