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2024-12-22 02:24:54

[경북도청] 750년 빚은 안동소주, 베트남 수출

안동소주 베트남 수출길 열다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4.12.11 07:53   

경상북도는 10일 명인안동소주에서 베트남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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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과 권기창 안동시장 등이 참석해 안동소주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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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베트남으로 수출되는 명인안동소주는 4종(45도 양반탈, 호리병, 35도 유리병, 22도 유리병)으로 총 2.88톤 규모이며, 금액은 약 3,600만 원에 달한다. 

 

수출된 소주는 베트남 하노이 지역에 납품되며, 앞으로 수출 물량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명인안동소주는 안동의 깨끗한 물과 고품질 쌀로 빚어져 오랜 숙성을 거친 전통 증류주다. 은은한 향과 감칠맛이 특징이며, 안동을 대표하는 명주로 자리 잡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해 영국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안동소주의 세계화를 위해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안동소주 세계화 TF단을 구성해 품질 기준을 마련하고 생산 기반을 현대화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독일의 주류전문 박람회와 국제 증류주 포럼 등에서도 적극적으로 홍보를 펼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11월 기준 안동소주의 수출은 미국,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오스트리아 등 총 9억 원을 기록했으며, 연말까지 11억 원 달성이 예상된다. 경북도는 2030년까지 수출 1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한류 확산과 함께 K-농식품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안동소주를 세계적인 K-위스키로 육성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북도의 안동소주 세계화 노력은 지역 전통주가 글로벌 시장에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높이며, K-농식품의 또 다른 성공 사례로 자리할 전망이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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