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2024-12-22 00:57:01

[경북도청] 2025, 국비예산 역대 최대 11조 8,677억원 확보

전년도 대비 3,661억 증가, APEC·SOC·R&D 사업 집중 반영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4.12.11 07:55   

경상북도는 12월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해 2025년도 정부예산에서 11조 8,677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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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전년도 대비 3,661억 원이 증가한 규모다.


경북도는 이철우 도지사를 중심으로 연초부터 부지사, 실·국장 등이 관계부처와 국회 등을 방문하며 사업 반영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이번 예산 증가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확보된 주요 예산으로는 APEC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1,716억 원이 반영됐다. 정상회의장 리모델링(137억 원), 미디어센터 건립(69억 원), 전시장과 만찬장 조성(150억 원) 등이 포함됐다.


SOC 분야에서도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4,553억 원), 남부내륙철도 김천거제 구간(1,189억 원), 문경김천 철도(60억 원) 등 대형 인프라 사업들이 반영됐다. 이는 지역 균형 발전과 경제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 성장 동력인 R&D 분야에서는 차세대 엑소좀 기반 첨단바이오 플랫폼 구축(7억 원), No-Code 제조기술 혁신 테스트베드(22억 원), 미래차 첨단 ECU산업 생태계 활성화(20억 원)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이 포함됐다.


또한, 해상풍력 유지보수 인력 양성(30억 원), 경북스마트시티 조성(70억 원), 철강·금속 디지털 전환 실증센터 구축(22억 원) 등도 반영돼 지역 발전의 기반이 강화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2025년 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예산 증액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APEC, 저출생 극복 등 국가적 과제와 지역 현안 사업의 예산을 추가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2026년도 국가 투자 예산 확보를 위해 새로운 전략을 마련하고, 정부 예산안 반영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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