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돌봄 농장 조성사업에 선정된 관광두레사업단과 상주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함께 사업을 추진해 오던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느린세상 요리공방이 지난 11일 느린세상영농조합법인(대표 김갑남/)으로 개원했다.

 

돌봄농장사업이란 자연친화적 농장에서 일상의 전원생활, 체험, 상담, 교육 등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하는 치유농장을 조성하여 주민역량강화 지원, 실무분야 전문 멘토링, 상품 구성, 각종 홍보 마케팅 기획 등 소프트웨어에 해당하는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주는 사업이다.

당초 느린세상 요리공방은 ‘이곳에서 밥 먹으며 며칠 보내면 병이 다 나을 것 같다.’는 손님의 말을 듣고 더 많은 사람들과 음식을 나누어 먹고 싶다는 생각에 2015년 5월 11일 상주시 화동면 소재에서 생강 발효제품과 각종 장류를 판매하는 사업체로 운영해 오던 중, 지난 2017년부터 관광두레사업으로 선정되어 꾸준히 준비해 왔다.

 

이날 개원한 느린세상 요리공방은 분야별 다양한 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하여, 자연 속에서 계절(3월에는 봄풀, 6월에는 한국의 베리들, 10월에는 생강으로 만든 요리 등)을 느끼며 제철 음식 재료를 직접 채취해 요리를 만들고 맛보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또한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한 달에 한번 1박2일씩 체험하는 5개월 정기 프로그램(봄학기/가을학기)과 2월부터 11월까지 매달 2회 4시간씩 진행되는 원데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예약 및 자세한 문의사항은 010-8859-7290(김갑남)으로 하면 된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느린세상 요리공방의 개원을 통해 인스턴트와 패스트푸드에 길들여져 있는 도시민들이 우리 땅에서 나고 자란 건강한 농산물로 만든 음식을 만들고 맛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향후 오픈 예정인 다른 관광두레 주민 사업체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연합방송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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