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보건소에서는 지난 4월부터 함창읍, 외남면, 화동면 등 3개 마을 경로당을 주 1회 방문해 “한방愛 노화해결!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건강문제 파악, 한의요법치료, 중풍예방관리, 기혈순환 기공체조, 명상, 저염식이법 등의 다양한 교육 내용이 담겨 있다.

 

사전 건강기초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상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동기 부여를 함으로써 출석률과 참여도를 높여 건강 교육의 효과를 더욱 높였다.

 

또한 건강 고위험군에게는 한의사의 건강상담, 이침, 뜸치료, 한약제제 처방 등을 제공하고 상주소방서와 연계해 심폐소생술, 각종 재난예방법 등 어르신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법 교육도 이루어진다.

 

특히 증상이 호전되신 분들이 많아지면서 프로그램을 연장해달라는 주민들의 요구로 10월말까지 추가 운영한다.

 

함창읍 금곡리 함 모씨(여/78세)는 “보건소에서 기공체조와 건강관리를 해주어 우울증과 스트레스가 없어졌다.”며 기뻐했다.

 

황영숙 건강증진과장은 “이론교육과 함께 운영되는 한의약건강증진 프로그램은 만성질환을 스스로 예방관리 할 수 있는 능력 향상과 정서적 유대감 형성 및 노인 우울감을 낮추는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한연합방송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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