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2024-12-23 03:30:10

[상주] 경천섬 빛의 향연... 낙동강 물들여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0.02.10 13:55   

- 경천섬 일대 낙강교 야간 조명으로 환상적 분위기 연출 -
- 경천섬 주변 명소화사업 추진 전국적 관광 명소 만들기로 -

 

낙강교 경관조명 조감도2.jpg

3월 말경 선을 보일 예정으로 상주시의 관광 명소인 낙동강 경천섬 일원에 경관조명 설치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경관조명이 설치되는 곳은 낙동강 중간에 위치한 경천섬을 동서로 잇는 범월교와 낙강교다. 지난달에 개통한 보도현수교(교각에 케이블을 설치해 다리를 지지하는 보행용 교량)로 국내에서 가장 긴 낙강교는 길이 345m로서 모두 보행자용 교량으로 낙동강 서쪽에 있는 자전거박물관·낙동강생물자원관 등과 동쪽의 회상나루 관광지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상주시는 낙강교 벽면에 영상을 비춰 표현하는 예술인 미디어파사드 형태의 경관조명을, 다리에 가는 케이블을 설치하고 여기에 작은 LED등을 촘촘하게 달아, I Love Sangju, +무리, Bloom(개화) 등 세 가지 주제의 3분 영상을 제작해, 해가 진 뒤 영상 3편을 세 차례 틀 예정이며, 범월교에는 일반 경관조명이 설치하고, 경천섬의 강가 쪽에도 조명을 설치해 불을 밝힌다.

 

시는 그동안 아름다운 빛이 물 위에 비쳐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 물과 빛이 어우러진 상주시 대표 야경 랜드마크를 조성해 품격 있는 도시 이미지를 조성하고, 관광객에게 볼거리·즐길 거리를 제공하여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총 사업비로 13억원이 들여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낙강교 경관조명 조감도1.jpg

특히 상주시는 이와 접목하여 경관조명 외에 경천섬 주변 명소화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경천섬과 주변에 경천섬 야생화 단지 조성, 관광명소 연결 모노레일 설치, 경천대 잔도(절벽에 매다는 형태로 만든 길) 설치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 추가 설치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경천대·경천섬 등 낙동강의 기존 관광시설을 보완하고 새로운 관광자원을 추가해 전국의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관광 도시라는 또 다른 상주의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한연합방송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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