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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순위 변동은 없다! 상주, 포항 꺾고 정규리그 3위로 마친다!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0.09.1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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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A를 확정지은 상주상무가 포항 원정서 승리해 3위를 확정 짓는다는 각오다.

 

상주상무(이하 상주)가 오는 20일(일) 오후 3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22라운드 포항스틸러스와 올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포항전은 정부 지침을 기반으로 한 프로축구연맹 지침에 따라 무관중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 3위 결정전, 작년의 아픔은 잊어라!

 

상주와 포항의 역대 전적은 상주가 8승 2무 11패로 다소 뒤쳐지지만 최근 10경기 전적은 4승 2무 4패로 동률이다. 열 경기 득점 역시 양 팀 모두 17골로 균형을 이룬다. 상주는 작년 포항과의 세 번의 맞대결서 2승 1무를 거두며 포항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상주는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서 포항에 간접적인 일격을 당하며 파이널A 진출이 무산됐다. 지난해 10월 6일 열린 33라운드 강원전서 상주가 2대 1로 승리하며 6위로 올라서 파이널A 막차에 탑승하는 듯 싶었다. 하지만 동시간대 치러졌던 포항과 울산의 맞대결서 포항이 후반 45분 이광혁의 득점으로 승점 3점을 챙기며 극적으로 파이널A 진출권을 따냈다. 이로서 상주는 승점 46점으로 강원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밀리며 7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포항을 상대로 강했던 상주였지만 예상치 못한 포항의 울산전 승리로 인해 파이널A 진출을 눈앞에서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지난해 정규리그 최종 승점은 5위 포항 48점, 6위 강원 46점, 7위 상주 46점이었다.(33라운드 기준)

 

정규리그 마지막 라운드까지 파이널A 생존 경쟁을 했던 작년과 다르게 올해는 상주와 포항 모두 파이널A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지었다. 특히 상주는 지난 6월 20일 8라운드 성남전 승리 이후 3위로 도약해 7월 25일 13라운드 울산전을 제외하고는 순위 하강이 없다. 시즌 내내 근소한 차이로 3,4위를 다투고 있는 양 팀의 정규리그 최종 순위는 이번 맞대결서 갈린다. 현재 상주는 3위(승점 38점)에, 포항은 4위(승점 35점)에 랭크돼 있다. 상주가 포항에 패한다면 다득점 원칙에 따라 포항에 3위 자리를 내주게 된다. 파이널 A의 상위 3팀(1위~3위)까지 홈경기를 3차례 치르는 어드밴티지가 있기에 상주는 3위를 수성한다는 다짐이다.

 

특히 상주는 올 시즌 포항에 FA컵과 리그에서 모두 패하며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상주 주장 권경원은 “올 시즌 포항을 꺾은 적이 없다. 마지막 경기서는 반드시 포항을 꺾고 우리의 자리를 지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이제는 포항의 믿을맨 ‘강상우’ VS 상주의 새로운 골게터 ‘문선민’

 

올 시즌 상주의 현 성적을 이끌기까지는 시즌 중반까지 함께 했던 예비역 선수들의 활약이 컸다. 여섯 명의 전역 선수들 중 강상우는 상주의 득점왕으로 활약하며 전반기 상주를 견인했다. 지난달 27일(목) 원 소속팀 포항의 유례없는 환대를 받으며 전역한 강상우가 이제는 상주와 상대팀으로 만나 상주 골문을 겨냥한다. 특히 강상후는 전역 직후 곧바로 포항 주전으로 출전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최근 2경기 연속 베스트11에 선정될 만큼 물오른 기량을 뽐내고 있다.

 

포항에 강상우가 있다면 상주에는 새로운 골게터 문선민이 건재한다. 강상우와 같은 포지션이었던 문선민은 강상우의 전역 이후 자신의 탁월성을 마음껏 발산하고 있다. 8월부터 본격적으로 경기에 나선 문선민은 네 경기 출장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EA 코리아가 후원하는 8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교체 출전으로 조커 역할을 맡았던 전반기와 다르게 9월 세 경기 중 두 경기서 1선으로 선발 출전하며 상주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저돌적인 드리블과 세밀한 패스 플레이로 상대 수비수들의 발을 묶는 문선민이 포항전서도 어떤 활약을 펼칠 지 이목이 집중된다.

 


대한연합방송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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