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외서초등학교(교장 권옥자)는 지난 3월 5일 2교시 체육관에서 전교어린이회 임원을 선출했다.

 

학생들이 학교의 주인으로서 투표에 직접 참여하여 전교어린이회 임원을 선출함으로써 투표의 소중함을 알게 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실시하게 됐다.

 

투표를 하기 전 정미영 교사는 “전교어린이회 선거를 통해 학생들이 선거의 올바른 절차를 배우고, 공정한 선거를 통해 자신의 소중한 권리인 투표권을 행사하길” 당부했다.

 

이번 2021년 전교어린이회 선거에는 회장 후보 1명, 부회장 후보가 1명이 출마하여 찬반투표를 하였으며, 입후보자들은 소견 발표를 통해 자신이 학교와 학생들을 위해 해야 할 일에 대해 자신감 있게 소견을 발표하였고, 1년 동안 학교와 학생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3~6학년 학생들은 참관인 앞으로 가서 본인 여부를 확인한 뒤 선거인 명부에 날인을 하고, 전자투표를 하였고, 4~6학년 학생들은 2018년부터 하는 전자투표라 익숙했지만, 3학년 학생들은 처음하는 투표라서 조금 낯설어하기도 하였으나, 선생님의 지도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또한 1, 2학년 학생들은 형, 누나들이 투표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선거의 절차와 공정한 선거의 중요성을 아는 기회가 되었다.

 

이날 6학년 남우호 학생은 “선생님, 4월 7일 치르는 보궐선거에서도 우리 학교처럼 깨끗한 선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라고 기염을 토했다.

 

한편 개표 결과 박우희(6) 학생과 김승희(6) 학생이 73.7%의 찬성으로 전교회장과 부회장으로 선출되었고, 당선된 임원들은 “주인의식을 가지고 학생들이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1년 외서초등학교를 이끌어 갈 일꾼을 직접 선출한 소중한 투표권 행사가 학교 및 지역사회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모두의 바람이다.

대한연합방송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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