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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업기술원] 생강 차광 재배기술, 온도 광량 낮춰 생산성 50% 높여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1.06.01 17:23   

- 경북농기원, 35% 차광망 이용... 여름철 생강 안정생산 기술 개발 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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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경북지역 대표 생산품목인 생강을 여름철에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차광재배 기술을 개발하고 보급에 나선다.

 

생강은 아열대성 식물로 노지 재배 시 여름철 극심한 고온과 강한 햇빛에 의해 잎이 말라 죽는 피해가 발생한다.

 

경북은 전국 생강 생산량의 38%9,422톤을 생산하는 주산지이나 지난 2018년에는 여름철 폭염과 가뭄으로 지역 생산성이 전년 대비 30% 이상 감소하는 등 상당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그늘진 곳에서도 잘 자라는 생강의 특성을 활용하여 차광망을 이용한 재배 방법을 연구한 결과, 여름철 적합한 차광 시기와 이에 따른 생산성 증대 효과를 확인했다.

 

이번에 개발된 차광재배 기술은 생강의 싹이 튼 후인 6월 중순부터 더위가 이어지는 9월 상순까지 35% 차광망을 사용하여 차광하는 방식이다.

 

경북농기원에 따르면 이 기술을 적용하면 기온은 최대 6, 지온은 최대 4.8낮추며 최대 50% 증수되는 장점이 있고 잦은 강우로 인해 흐린 날이 많아도 수량은 감소하지 않는다. 안정적인 생강 재배를 위해서는 이러한 차광 재배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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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생강 차광 재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생강 안정생산을 위한 차광재배 기술 매뉴얼을 제작·발간하였으며 매뉴얼은 안동, 영주 등 생강 주산지의 농업기술센터에 일부 배부했다.

 

신용습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차광재배 기술은 생산성 향상 효과가 커 영농현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경북도 특화 작목에 대한 기술 보급을 통해 농가 경쟁력을 높이는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연합방송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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