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낙두)는 돌발해충 발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술보급과 직원을 중심으로 읍면동별 예찰반을 편성했다.

 

이번에 결성된 예찰반은 상시예찰을 통해 월동난을 제거하고, 해충별 부화시기를 조사하여 농가 지도에 활용할 계획이다.

돌발해충은 성장시기에 차이가 있으나 보통 5월경에 부화하여 7월~8월 성충이 되며 이후 알을 낳고 죽는다. 알 상태로 겨울을 나는데 부화한 약충은 농작물의 잎, 줄기 등의 즙액을 빨아 먹어 생육을 나쁘게 하고 성충은 잎과 과일에 떨어진 배설물이 상품성을 떨어뜨려 농가에 피해를 준다. 주요 돌발해충에는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매미나방, 미국선녀벌레가 있다.

 

특히 작년에 산림과 인접한 과원에서 미국선녀벌레 피해가 다량 발생하였으며, 발생 필지를 중심으로 올해 중점 예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갈색날개매미충의 경우 다른 해충과 달리 가지 속에 알을 산란하여 월동하기 때문에 이듬해 산란 된 가지는 위축되거나 고사하므로 발견 즉시 제거해주어야 한다.

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 “돌발해충 밀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월동난과 피해가지 제거가 가장 효율적인 방제 방법이며 피해를 최소화하는 최선의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정대교 기자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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