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담꽃새 메주된장마을 영농조합법인(대표 조희제. 이하 담꽃새)은 4월 15일 함창읍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우리동네 건강지킴이사업」후원 협약식을 가지고 취약계층에게 손맛으로 빚은 전통된장 1.5Kg, 20개씩(300,000원 상당)을 매분기 후원키로 했다.

 

담꽃새는 지역에서 생산된 콩을 선별에서 된장 만들기까지 마을 어르신들의 참여하에 공동 작업으로 추진하며, 담꽃새만의 손맛으로 빚은 전통 된장을 전국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전통장(된장, 간장)전문 생산업체이다.

 

그동안 주로 명절과 연말 등에 전통 된장 및 간장을 기부 해왔으나, 읍에서「우리동네 건강지킴이사업」이라는 맞춤형복지 지역 특화사업을 자체적으로 계획·운영함에 따라 이번에 공식적으로 참여를 결정하게 되었다.

 

우리동네 건강지킴이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면역 증강 할 수 있는 식품 및 영양제, 청소년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으로 기획됐다.

 

담꽃새 조희제 대표는 “평소 이웃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선뜻 나서지는 못했는데 이렇게 좋은 사업을 통해 뜻깊은 일에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여건이 되는 한 계속해서 어려운 이웃과 나눔을 함께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양희 함창읍장은 “이번 후원사업에 참여해 주신 담꽃새 메주된장마을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전해주신 따뜻한 마음이 주민들에게 골고루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매분기 기부된 전통된장은 읍에서 관리중인 사례관리대상자들과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함창읍 맞춤형복지팀은「우리동네 건강지킴이 사업」과 관련하여 후원처를 계속해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정대교 기자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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