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2024-12-24 05:34:52

[상주] 상주고, 모교로부터 받은 사랑...후배들에게 장학금으로

김미진 기자    입력 : 2022.09.01 00:44   

- 울산 강남교육지원청 정재균 교육장, 300만원 장학금 기탁

정재균교육장(25회).jpg

상주고등학교(교장 정창배)는 지난 25() 모교를 졸업하고 내년에 정년퇴직을 앞둔 울산광역시 강남교육지원청 정재균 교육장으로부터 300만원의 장학금과 후배들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이 담긴 한 통의 메시지를 팩스로 보내와 훈훈한 마음이 후배들에게 전달됐다.

 

25(197918)로 졸업한 정재균 교육장은 재학시절 3번의 장학금을 받았으며, 현재 울산광역시 강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맡고 있는 가운데, 내년 정년을 앞두고 있다.

 

팩스로 한통의 편지를 보낸 정재균 울산광역시 강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제가 받았던 장학금을 언젠가는 되돌려 주는 사람이 되고 싶었으나 이런저런 이유로 실천하지 못한 것이 마음 한곳에 항상 빚으로 남아 있었던 것을, 이번 계기로 마음을 조금이나마 가볍게 하고자 300만원의 장학금을 후배들에게 의미 있게 쓰이기를 기대하며 보낸다.”고 소회를 밝혔다.

 

정창배 학교장은 이번 장학금은 기탁자가 모교로부터 받은 사랑을 후배들에게 되돌려 준다는 매우 뜻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고, 이는 우리 학생들에게 모교 사랑의 중요성에 대해 일깨워 주는 귀감이 될 것이다. 모교를 사랑하는 많은 동문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모든 교직원들과 함께 학생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교육에 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미진 기자 hk9044@hanmail.net

[대한연합방송]의 사진과 기사를 무단 전제 및 재배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기사목록

기사 댓글

! 욕설 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됩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