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창읍(읍장 이양희)에서는 지난 14일(금) 오봉산 생태문화 수련관에서 함창읍민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4회 노꼬바리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마을주민 15여명이 모여 그 시절 추억의 노꼬바리에 대한 추억을 회상하는 연극놀이를 극으로써 발표하고, 추억의 흑백사진촬영 등도 진행되었다. 한편 부대행사로 추억의 놀이부스, 먹거리 및 체험부스, 전시부스를 운영했다.

 

참고로 노꼬바리란 논꼬바리라고도 하며, 철없던 학창시절 학교 가던 길 논두렁에서 도시락 까먹고 땡떙이 치는 것에서 유래된 지방 사투리를 말한다.

 

이병조 축제추진위원장은 “마을 주민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추억이 담긴 놀이와 마당극을 통해 마을 주민들의 화합을 유도하고, 농촌문화의 전통과 현대를 잇는 축제로써 마을 주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하는 의미로 축제를 추진하게 되었다.”며 행사 배경을 설명했다.

 

이양희 함창읍장은 “축제를 통하여 함창읍 주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서로 소통·화합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 지역주민 일상생활의 행복한 마을 만들기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정대교 기자 hk9044@hanmail.net

[대한연합방송]의 사진과 기사를 무단 전제 및 재배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