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고등학교(교장 정창배)에서는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26일 상주고등학교 창의관에서 1학기 과학과제연구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과학과제연구 발표회는 2학년 학생 10개 팀으로 나누어,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공학, 기술, 의학 분야 등 다양한 교과목에 관련된 것으로 학생들의 진로 활동과 연관된 공동 연구 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날 학생들은 창의관에 모여, 1학기 동안 진로 및 관심 분야가 비슷한 학생들끼리 모여 다양한 실험과 설문조사 및 탐구 활동을 통해 작성한 연구 결과를 프리젠테이션 형식으로 발표했다.

또 학생들은 낙하산 재질, 캐비어 최적조건, 치약 항균효과, 와이파이 공유기, 우유 유통기한, 곰팡이 억제력, 팬의 베어링과 날개, 성층권 명도, 교내 공기질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하면서, 논리적인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등 이번 과제연구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고형진 외 3명이 ‘폐유 세탁비누와 합성 세재의 종합적 비교’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여 최고 우수상인 금상을 받았다.

이 날 심사는 심사의 객관성 확보를 위해 외부 심사위원을 포함 구성하였으며, 심사위원들의 점수를 합산해 금상 1팀, 은상 2팀, 동상 3팀을 선발했다.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상주여자고등학교 유상현 교사는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정말 열정적이고 스스로 주제를 정하고 재미있게 연구하는 모습이 느껴져서 좋았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우리 상주여자고등학교 학생들도 함께 참관하는 학문 교류의 장이 되면 좋을 것 같다.” 라고 말했다.

고형진 학생은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직접 조사하고 실험을 통해 확인하니 좋았으며, 친구들과 함께 과제연구 활동을 하며 협동심과 성취감을 얻게 되었다. 앞으로 대학교에 진학하여 좀 더 전문적인 연구를 해보고 싶다.” 라고 자신의 소감을 표했다.

 

 

대한연합방송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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