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2025-01-08 14:13:26

[경북도청] 저출생과의 전쟁 성과 가시화

출생아 수 9년 만에 증가… 피부에 와닿는 정책으로 긍정적 반응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5.01.07 08:00   

경상북도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발 빠르게 추진한 다양한 정책들이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장에서는 실질적이고 피부에 와닿는 정책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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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정책 및 연구물[경상북도 제공]

 

경북도에 따르면, 2024년 출생(등록)자 수는 1만 467명으로, 2023년의 1만 432명(군위 제외)보다 35명이 증가하며 2015년 이후 9년 연속 감소했던 출생아 수가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됐다. 

 

소폭 증가이지만, 감소세가 멈춘 데 의미가 있다.


또한,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3/4분기 경북도의 합계출산율은 0.91명으로, 2023년의 0.86명보다 상승하며 도민들에게 희망적인 신호를 주고 있다.


경북도는 2023년 1월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 다양한 정책을 통해 혼인 건수와 출산 긍정 인식의 증가를 이끌었다. 특히, 본격적인 출생아 수 증가는 올해부터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월 저출생 전쟁 선포, 5월 추경예산 1,100억 원 편성, 7월 저출생 전쟁본부 출범, 11월 민간 주도 저출생 극복 추진본부와의 협약 등 숨 가쁘게 추진된 1년 동안의 주요 정책과 연구 성과는 다음과 같다.


청춘동아리 매칭률 46%, 솔로 마을 매칭률 35%로 총 59쌍(118명)의 인연이 성사됐다. 예비‧초보 부모에게 책을 선물(3,604명), 행복 가족 여행 지원(252명), 임산부 건강 회복 미역 제공(5,600명) 등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졌다. 

 

24시간 공동체 돌봄(16,680명), 아픈 아이 긴급 돌봄(950명) 등 완전 돌봄 서비스를 통해 영유아 돌봄 체계를 강화했다.


청년 월세 특별 지원(14,332명), 다자녀 가정 이사비 지원(442가구) 등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위한 정책도 추진되었으며, 일자리 편의점을 통한 구인‧구직 매칭(192명), 육아기 근로 단축 급여 보전(91명) 등 일과 돌봄을 양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경북도는 저출생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국립 인구정책연구원 설립, 여성 친화 경북 조성, 돌봄 산업 기반 연구 등 10여 권이 넘는 연구성과물을 발표하며 정책 기반을 마련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지난 1년간 저출생 추세 반전과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것은 도민들과 함께한 노력의 성과”라며 “올해는 저출생과의 전쟁을 더 강력하고 피부에 와닿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도권 집중 완화, 고졸 신속 사회 진출, 비혼‧입양 정책 등 구조적 문제 해결을 통해 경북이 대한민국의 초일류 국가로 가는 길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도의 저출생 대응 정책은 출생아 수 증가와 지역사회 긍정적 반응으로 이어지며,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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