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남부초등학교(교장 김주영)에서는 지난 25일 물오름(4학년), 꽃피움(5학년) 학생 34명과 인솔교사 3명은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체험학습으로 신라권 경주문화재 답사를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년별 특색프로그램의 운영에 따른 것으로, 최고학년인 씨영금(6학년)은 고구려문화답사를 위해 중국 국제교류학습이 이루어지고 있고, 물오름(4학년) 학생들은 지난해에는 대구기차여행을, 올해는 물오름, 꽃피움이 같이 신라권 경주문화재 탐방을 실시하였으며, 내년에는 백제 문화권으로 체험학습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학교 측은 밝혔다.

 

이날 이들은 경주에 도착해 석굴암, 불국사, 박물관, 첨성태, 대릉원(천마총)을 당일로 체험하기에는 코스가 조금 빡빡하기도 했기만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저녁 9시에 학교에 도착해 마중 나온 부모들 품으로 돌아갔다.

 

특히 이들은 사전 학습을 통해 미리 갈 곳에 대한 공부를 하고, 답사에 코스에 나오는 문화재 관련 설명 책자를 직접 제작해, 이것을 가지고 활용하여 더욱 꼼꼼히 살피고 기록하는 등 힘든 하루 일정이었지만 신라 문화를 이해하는 좋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학생들을 인솔한 한 교사는 “수업시간에 이미 배운 내용을 토대로 직접 보고, 듣고, 만져봄으로써 확인하고 이해하는 과정의 체험학습이, 앞으로 배울 내용과 연계하여 직접 신라권의 문화재를 살펴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표했다.

 

대한연합방송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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