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산초등학교(교장 김춘희)의 오카리나반과 댄스팀원들이 지난 16일 낙동면 신상리의 상주노인요양원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상산초등학교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통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전교생들이 즐겁게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중에 오카리나반과 댄스팀원들이 이날 요양원에 입소하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하여, 오카리나연주 및 댄스 등으로 공연을 펼친 다음, 어르신들의 말동무가 되어 주었다.

 

이날 공연에서 오카리나반은 5곡을 연주하면서, 2학년 정 모양이 연주곡 한곡의 선율을 따라 춤을 선사하였고, 이어 3명으로 구성된 5학년 댄스팀이 경쾌한 연주곡에 맞추어 댄스를 선보이면서 마지막 무대를 멋지게 장식했다.

 

특히 연주회 곡목 중에서 곰 세 마리와 쾌지나 칭칭나네를 연주할 때는 어르신들이 박수로 장단을 맞추면서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는 등 매우 흥겨워했다.

이어 공연을 마친 후에는 그 곳에 입소 중인 어르신들께 안마와 함께 잠시 말동무를 해 드리기도 했다.

 

요양원 입소 중인 어르신들은 어린 학생들을 연신 이쁘고 기특하다고 하면서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고마움을 표했다.

 

참가한 5학년 최 모 학생은 “할머니들께서 너무 고마워하시니 다음에도 또 오고 싶다.”고 소감을 표했고, 저학년 오카리나반 학생들도 다음에도 또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뵈러 오고 싶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한편 오카리나반은 지난 4월부터 매주 토요일에 외부강사를 통하여 실력을 쌓고 있고, 댄스팀은 지난 9월부터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교내 복지실에서 틈틈이 연습으로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

대한연합방송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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