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모중․고등학교(교장 서재원)에서는 지난해 12월 30일 2019학년도 사제동행 스포츠·문화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스포츠 체험활동에서는 상주시 소재 한 볼링장에서 학생과 교사가 함께 어울려 볼링 경기로 진행된 가운데, 볼링을 처음 접해보는 학생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교사와 학생 사이의 친밀도를 증진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이날 처음 볼링을 접한 중학교 3학년 박 모 학생은 “공이 생각보다 무거웠고 마음대로 공을 보내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다들 실력이 뛰어난 편이 아니라서 재미있는 장면들이 많이 나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소감을 말했다.

또한 고등학생들은 문화체험활동으로 상주시 삼백시네마 상영관에서영화 백두산 폭발이라는 주제의 영화를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관람한 가운데, 다양한 시각에서 다양한 해석으로 연출해내는 내용에 흥미로운 시간을 가졌다.

 

신 모 교사는 “영화 중간 중간에 너무 무리하게 비약적으로 전개되는 부분이 많아 아쉬웠지만, 군대를 갔다 온 사람으로 주인공과 같은 상황에 처하게 되면 같은 선택을 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가지고 재미있게 영화를 관람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백두산 영화를 관람한 고등학교 2학년 정 모학생은 “영화의 구성이 헐거워서 조금 아쉬웠지만, 예전에 괴물과 같은 CG가 많이 들어간 영화와 비교해보면 우리나라 영화의 CG의 수준도 많이 향상된 것 같았다. 영화를 보는 동안 이질감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그리고 한국영화 특유의 무거운 분위기 중간중간에 들어가는 유머스러운 장면들이 좋았다.”고 감상평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사제동행 스포츠·문화 체험학습을 통해 1년간 학교생활을 통해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학생과 교사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에서 학교 구성원들의 친밀감이 향상되고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교육에 교감하는 교사 및 학부모와 학생들의 바람이다.

 

대한연합방송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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