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2024-12-23 12:30:06

[상주] 윤보상 선방쇼...K리그1 흔드는 상주상무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19.03.17 03:45   

- 강등 1순위 상주 상무가 개막 후 파죽의 3연승 -
- K리그1의 초반 판도가 예상 밖으로 흘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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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보상의 선방쇼를 앞세운 수비와 김민우의 공격의 활약 등 적극적인 압박 후 펼치는 정교한 공격이 매 경기 효과를 내는 가운데,  

강원, 포항을 연파한 상주상무가 인천마저 꺾으면서, 개막 3연승을 질주하며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주상무는 지난 16일 홈인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라운드에서 후반 터진 박용지와 김민우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둬, 3연승을 달린 상주는 계속적으로 선두를 이어갔다.

3경기 연속 2골을 터트리면서 6득점 1실점의 완벽한 공수 밸런스는 이날도 발휘됐고, 우려했던 공격력은 다양한 루트로 안정감을 보이는 가운데, 박용지(2), 송시우(2), 윤빛가람, 김민우(이상 1)가 골을 책임지면서, 3경기 중 2경기가 무실점 승리고, 2라운드 포항전의 유일한 실점은 페널티킥에 의한 것이다.

인천전에서 박용지의 선제골을 돕고, 두번째 골을 직접 터트리며 11도움을 기록한 주장 김민우의 활약이 돋보였지만 최고의 활약을 펼친 것은 골키퍼 윤보상이었다.

전반 17분 하마드와의 11 상황에서 선방을 펼친 윤보상은 전반 38분에는 허용준의 강력한 중거리 슛과 이어진 김진야의 쇄도에 이은 슛까지 막아냈다.

윤보상이 듬직한 활약을 하는 사이 상주상무는 후반 7, 왼쪽 측면에서 김민아가 올려 준 패스를 받은 박용지가 군더더기 없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선제골을 뽑았고, 후반 37분에는 프리킥 상황에서 윤빛가람이 올려준 공을 김영빈이 몸을 날려 반대편으로 연결, 쇄도하는 김민우가 쐐기 골로 마무리를 했다.

인천은 후반 교체 투입한 콩푸엉과 이정빈을 통해 반전을 노렸지만 그 역시도 윤보상의 맹활약으로 저지됐다.

후반 25분 콩푸엉의 침투 패스를 받은 허용준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들어가 강력한 슛을 날렸지만 윤보상이 막았고, 이후 무고사가 다시 한번 강력한 프리킥을 구사했지만 그마저도 윤보상에게 막혔다.

이번 경기에 대해 김태완 감독은 동계훈련 동안 국내에서 강한 압박 축구를 새로 이식했다. 대형 공격수가 없지만 상주는 전방에서 적극적으로 상대를 압박하고, 공격 전환 과정에서 윤빛가람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격 루트를 펼치며 초반 돌풍을 이어가는 중이다. 윤보상의 맹활약은 상대적으로 약한 수비라인의 허점을 완벽히 메웠다.”고 말했다.

 


대한연합방송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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