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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학생수련기관의 학교 현장 지원으로 교원 업무 경감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0.10.15 10:07   

-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공직사회의 모범 사례 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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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학생수련기관 소속 직원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학교 현장 지원이 교원 업무 경감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교원들은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의 병행에 따른 부담감과 학습·생활지도의 업무가 가중돼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2학기부터 경상북도교육청해양수련원을 포함한 5개 학생수련기관 소속 직원 50여 명은 지역 내 학교, 도서관, 교육지원청 등을 방문해 기관에서 요청한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경상북도교육청해양수련원은 전문경력관을 포함한 직원들이 매일 영덕 영해중·고등학교와 영해초등학교를 방문해 등교 시 발열 체크와 급식 지도를 하고 있다.

 

경주 화랑교육원은 교육연구사 2명이 전담해 경주교육지원청의 코로나-19 관련 업무와 학교지원센터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안동학생수련원은 파견교사와 수련지도원들이 주 3~4일 안동중학교, 안동 웅부중학교, 안동송현초등학교의 방역과 생활지도 업무를 지원하고 있으며, 교육연구사를 포함한 다른 직원들은 교육지원청의 코로나-19 관련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상주학생수련원은 시설관리직 공무원을 포함한 직원들이 상주 화북중학교의 시설물 관리와 학교 방역을 책임지고 있다. 또한 수련지도원들은 상주교육지원청과 AI교육센터의 방문자 발열 체크와 방역 업무를 하고 있다.

 

청도학생수련원은 교육연구사와 파견교사가 주 1~3일 매전중학교와 금천중학교를 방문해 학교 수업을 지원하고 있다. 시설관리직 공무원을 포함한 직원들은 주 4~5일 청도초등학교, 청도중앙초등학교, 청도동산초등학교, 매전중학교, 청도도서관의 발열 체크, 급식지도, 시설물 관리·소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학생수련기관은 다른 기관 지원 외에도 코로나 시대에 맞는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위해 ‘찾아가는 수련교실’이라는 아이디어를 내고 희망하는 학교를 방문해 소규모·테마형 수련교실을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

 

주원영 학생생활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학교 현장 지원 등 교원업무 경감뿐만 아니라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연합방송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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