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남부초등학교(교장 김주영) 꽃피움(5학년) 학생 17명은 지난 5일 모두 자전거를 타고,  ‘자전거 타고 북천 따라 낙동강까지’라는 현장학습을 떠나기 위해 북천에 모였다.

이번 교육은 5학년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상주의 지형을 익히고, 아름다운 상주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애향심을 기르고, 우리 고장의 문화유적에 대한 공부와 생물 환경 교육의 살아있는 체험으로 진행됐다. 

 

꽃피움 학생들은 북천을 따라 자전거를 달려 병성천(남천)을 거쳐 낙동강 경천섬까지 도달하는 과정에 위험한 도로에서는 상주경찰서 순찰차의 호위를 받으며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무사히 갈 수 있었다. 

특히 도남서원에서는 문화 해설사 선생님의 설명으로 역사 유적에 대한 이해를 높였고, 낙동강생물자원관 체험교실을 들러서 생물과 환경에 대한 공부를 더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꽃피움의 한 학생은 “이렇게 먼 길을 자전거로 다녀온 것은 처음이에요. 힘들었지만 멋진 추억으로 기억 될 거 에요.”라고 말하며 즐거워했다. 

또 다른 한 학생은 “바람이 심하게 불어오는 길이 너무 힘들었지만 끝까지 왔어요. 어떤 어려움도 이렇게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고, 해냈다는 성취감을 느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기뻐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봉사자로 참여한 학부모들은 “이 멋진 자전거 여행을 함께 한 아이들이 대견하고 상주남부초등학교만의 이러한 교육과정을 경험한 아이들을 더 행복한 사람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한결같은 마음을 전했다.

대한연합방송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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