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2024-12-25 03:27:49

[상주] 상주교육지원청, 놀이터 만드는 선생님, 그 속에서 노는 아이들!

정대교 기자    입력 : 2022.05.20 11:26   

상주교육지원청, 얘들아 노~올~자! 숲에서 같이 놀자!1.jpg

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윤)은 지난 18()부터 20()까지 3일간에 걸쳐 얘들아 노~~! 숲에서 같이 놀자!”라는 주제로 함창읍 태봉숲에서 소규모 유치원 아이들이 함께 어울려 놀 수 있는 숲 밧줄 놀이 체험활동 시간을 가졌다.

 

상주시에 있는 31개의 유치원 중 22개원은 1~2학급 소수의 유아들이 다니고 있는 소규모 유치원이다.

 

출산율 감소와 더불어 농촌인구 감소로 인해 유치원의 규모는 해가 거듭될수록 줄어들고 있다.

 

운동장 가득 많은 친구들이 모여 함께 어울려 놀며 그 안에서 협동심과 배려심, 질서를 배울 수 있었던 자연스러운 놀이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밧줄을 이용한 놀이터를 만들어 인근의 유치원 친구들과 함께 놀이를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

 

특히 이 숲 속의 놀이터는 유아들이 살고 있는 지역 자원을 활용하여 선생님이 만들어 준 놀이터라는 점이 더더욱 의미가 깊다.

 

오후에 관내 유치원 교사들이 모여 연수를 통해 익힌 매듭 솜씨로 밧줄을 이용한 놀이터를 구성하고, 다음 날 오전에 유아들이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 놀며 우리가 살고 있는 상주의 자연환경에 관심을 갖고, 놀이 자원으로 활용하는 기회를 가진다.

 

선생님들이 만든 밧줄놀이터에는 다양한 모양의 밧줄 다리, 트리텐트, 해먹, 짚라인 등이 설치되고, 여러 유치원 친구들이 함께 팀을 나누어 애벌레 찾기 게임으르 하는 등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움츠려있던 유아들의 모험심과 도전심을 기르기에 더욱 더 안성맞춤이다.

 

이 놀이터에 참여한 한 유아는 나 오늘 새 친구 생겼어요. 친구들하고 맨날 이렇게 같이 놀았으면 좋겠어요라며 활기찬 소감을 전했다.

 

유아들의 체험활동을 지켜 본 상주교육지원청 김종윤 교육장은 엄마 품처럼 아늑한 숲 속에서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노는 유아들을 보니 어린 시절로 돌아가서 함께 뛰어놀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다. 우리 아이들이 유치원에서 나아가 지역사회의 자원을 활용하여 더 많은 친구들과 어울려 놀이하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에서도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며 참석한 교사들에게 격려의 인사를 남겼다.


정대교 기자 hk9044@hanmail.net

[대한연합방송]의 사진과 기사를 무단 전제 및 재배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기사목록

기사 댓글

! 욕설 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됩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