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2024-12-24 14:57:01

[경북도청] 2025 경북방문의 해, 관광객 1억 명 시대 준비 본격화

관광 인프라 확충과 신규 철도 개통으로 경북 관광산업 도약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4.12.24 08:05   

경상북도는 23일 도청에서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도와 22개 시군 관광부서장, 한국관광공사,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경북방문의 해 준비 상황과 철도 연계 관광 활성화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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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와 잇따른 철도 개통 등으로 경북관광이 도약의 기회를 맞은 가운데, 이번 회의는 관광객 1억 명 시대를 열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중앙정부의 혼란 속에서도 지방정부가 중심을 잡고 민생을 돌봐야 한다”며 “관광진흥기금 110억 원 조성, 겨울관광 숙박페스타와 같은 긴급 지원책 추진에 시군이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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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에서는 2025 경북방문의 해 운영계획과 시군의 추진 상황이 공유됐다. 주요 계획으로는 대규모 관광 할인 행사와 페스타 개최를 통해 관광 분위기를 조성하고, 확장된 철도 인프라에 맞춘 ‘경북e누리 관광상품’ 개편 및 워케이션, 웰니스 프로그램 등 지역별 특화 사업 운영이 포함됐다.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의 해 추진단의 홍성기 팀장은 민관 협력체계 강화와 지역 연계성 확보가 성공의 핵심임을 강조하며, 경북의 관광 활성화에 큰 기대를 나타냈다.


포항시는 APEC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불빛 드론 쇼와 첨단산업 투어 프로그램을 소개했으며, 경주시는 월드 음식점 지정 운영 및 관리 방안을 발표하며 관광수용태세 정비에 나섰다. 또한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동해선 권역을 중심으로 유네스코 지질공원 연계 지오투어 상품 개발과 지역별 철도 연계 관광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새로 개통될 동해선과 영일만대교 등 확장된 교통망을 활용한 교통 연계 방안도 주요 논의 대상이었다. 철도역과 관광지를 잇는 교통수단 도입과 코레일과의 협력을 통한 지역 특화 관광상품 개발이 주목받았다.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2025년은 경북 관광산업 대전환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관광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관광을 통해 내수를 진작하기 위해 가용 행정력을 총동원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경북 관광이 가진 잠재력을 현실화하고, 2025년을 경북관광의 도약기로 삼기 위한 기틀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APEC 정상회의, 신규 철도 개통, 관광 인프라 확대 등 다양한 호재를 활용하여 경북이 국내외 관광객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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