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중앙초등학교는 또래상담자‘아름드리’와 상주청소년상담복지센터 자원봉사자와 함께 지난 19일(목)과 20일(금) 양일간에 걸쳐 교내 필로티에서 각 학년 점심시간을 활용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생명사랑주간‘마음지키기’부스 체험을 운영했다.

 

부스체험은 타로 검사, 간이 검사, 마음약국, 걱정 인형 만들기, 네 마음을 말해봐, 2행시 짓기 6개 부스를 운영했다.

 

각 부스별 운영상황을 살펴보면‘타로 검사’는 탄생 카드를 찾아 성격 특성 파악하고, ‘간이 검사’는 우울 간이 검사로 자신의 마음을 진단해보고 학생들의 감정 상태를 확인했다.

 

또 ‘마음약국’은 타로 검사와 간이 검사에서 진단받은 결과를 가지고 방문하면 고민이나 속상했던 일을 들어주고 그에 알맞은 위로의 말과 함께 처방약을 지어주었고, ‘걱정 인형 만들기 부스’에서는 담임 선생님과 함께 평소 가지고 있던 걱정을 이야기하며 인형을 만들어 보는 사제동행의 시간도 가졌다.

 

특히‘네 마음을 말해봐’에서는 거짓말 탐지기를 활용해 질문에 솔직하게 답해 보는 활동으로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으며, ‘2행시 짓기’에서는 ‘친구’와 ‘생명’으로 2행시를 지어보며 친구와 생명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여기서 6학년 한 학생은“생: 생명이란 우리가 무엇보다 소중히 해야한다. 명: 명심해야한다 우리 모두.”라는 2행시를 짓기도 했다.

 

한편 이번 체험행사에서 또래상담자 아름드리 학생들이 친구들을 직접 상담하는 활동을 경험하고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마음을 터놓고 고민을 이야기해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메시지를 남겼다.

 

체험을 마친 6학년 한 학생은“다시 한 번 체험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표했고, 2학년 한 학생은“아주 신나고 기쁜 하루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정대교 기자 hk9044@hanmail.net

[대한연합방송]의 사진과 기사를 무단 전제 및 재배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