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전서식문화포럼(위원장 김세종)은 지난 5월 30일(월)부터 5월 31일(화) 이틀간에 걸쳐 전주시 일원에서 시의전서식문화포럼 위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식문화 전승·보전을 위한 워크숍을 실시하였다.

 

시의전서식문화포럼에서 주최한 이번 워크숍은 상주의 향토 고조리서인 시의전서(是議全書)의 체계적인 연구방안 구축과 역사·문화·학술적 가치의 재조명 및 발전을 위한 정보교류에 주안을 두고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에는 한국식품연구원, 대학교수, 식품관련 유관기관 관계자, 시의전서 연구회원 등이 참석했다.

 

첫째 날에는 전주전통문화연수원에서 전주의 전통식문화‘선비의 술 마시는 예법(향음주례(鄕飮酒禮))’체험을 시작으로 한국식품연구원 김상희 박사의‘시의전서 풀어보기’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되었으며 이어 위원들 간 시의전서의 체계적인 연구와 활성화 방안 등에 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특별히 시의전서 필사본 소장자이신 전통주 연구가 이상훈 선생님을 모시고 시의전서에 나오는 다양한 전통주에 대한 소개와 담그는 방법, 술 빚는 시기와 활용법 등 ‘시의전서 속 전통주’에 대한 특강으로 참석자들의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세종 위원장은 “이번 전통식문화 계승·발전을 위한 워크숍을 통해 시의전서의 역사·문화·학술적 가치를 한 번 더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되었으며 앞으로 시의전서를 통해 상주시의 관광산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 포럼에서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미진 기자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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