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 경북농업기술원, 스마트농업 기술 공유의 장 마련
기후변화와 농산업 환경변화 대응 위한 스마트농업 솔루션 모색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4.10.29 07:47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10월 25일 구미스마트농업연구소에서 시설원예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농업 기술 세미나 및 화훼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경북화훼생산자연합회, 화훼수출농업기술지원단, 스마트 시설원예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이상고온과 같은 기후변화로 인한 재배 환경 악화, 유가 변동에 따른 경영비 상승, 병해충 관리의 어려움 등 농산업의 복합적인 문제들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시행 예정인 스마트농업육성법이 화훼, 시설과채류, 노지작물 등 다양한 분야에 스마트농업 기술을 도입함에 따라, 이에 대한 농가의 관심과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국내 스마트농업 시장은 2022년 기준 약 5조 9,600억 원 규모로 연평균 5%씩 성장 중이며, 스마트농업 비율은 2032년까지 50%까지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황현승 국립경북대학교 교수가 스마트팜에 적용되는 양액 및 환경조절 관리시스템에 대해 발표했으며, 한경숙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박사가 스마트 시설 작물 병해충 관리기술을 주제로 설명했다. 발표 이후에는 참석 농가들과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현장 의견을 나눴다.
이어서 열린 화훼 품평회에서는 구미스마트농업연구소가 육성한 거베라, 국화, 장미 등 40여 품종에 대한 특성과 우수성 평가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기후변화 적응력, 조기 개화성, 기호성 등에 대해 설문 조사에 참여하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우수 평가를 받은 품종은 국립종자원의 품종등록 절차를 거쳐 농가 시범 재배를 통해 도내에 보급될 예정이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세미나와 품평회를 통해 경북 화훼 산업의 스마트농업 기술이 한 단계 발전하길 바란다”며 “구미스마트농업연구소가 앞으로도 스마트농업 기술 연구의 중심 기관으로서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농업의 필요성과 화훼 품종의 혁신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경북 농가의 지속적인 성장과 품질 향상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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