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제1회 NEAR 혁신플러스 분과위원회 창립대회' 참석…동북아 지방정부 교류 확대
후난성에서 친환경 발전을 주제로 한 국제 교류의 장 열려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4.10.29 07:45
경상북도는 10월 22일부터 28일까지 중국 후난성과 산시성을 방문해 '제1회 NEAR 혁신플러스 분과위원회 창립대회'에 참가하고, 자매도시와의 우호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교류 활동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후난성에서 ‘친환경 발전’을 주제로 열렸으며,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등 5개국 29개 광역 지방정부 대표와 관계기관 인사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행사로는 23일 개회식, 친환경 발전 세미나와 특별 회의, 유라시아 도시 수질 관리 특별회의가 진행됐으며, 24일에는 현지 시찰이 이어졌다.
개회식에서는 후난성 리젠중 부성장의 환영사에 이어, NEAR 사무총장 임병진, 경상북도 경제통상국장 최영숙, 러시아 사하공화국 부총리 보리소프 킴이 축사를 전했다.
일본 시가현 지사와 몽골 고비숨베르아이막 지사도 서한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최영숙 경제통상국장은 축사에서 “오랜 파트너인 후난성에서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NEAR가 동북아 지방정부 교류의 선구자로 자리잡아 동북아 번영을 이끌어가는 제도적 구심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NEAR)은 1996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현재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북한 등 6개국에서 90개 광역 자치단체가 가입해 있으며, 지방정부 간 상호 교류와 공동 번영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NEAR 창설을 주도해 초대 의장단체를 역임했으며, 2005년 NEAR 상설사무국을 포항에 유치해 국제기구로서의 기반을 다졌다.
경상북도는 현재 경제·인문 교류 분과위원회 코디네이터 단체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한편, 최영숙 경제통상국장은 이어 자매도시 산시성을 방문해 시안 영사관과 코트라 시안무역관 등 현지 주요 기관을 방문했으며, 산시성 관계자와의 교류 강화를 논의했다.
또한, 2025년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산시성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경상북도의 이번 중국 방문은 NEAR를 통한 동북아 지방정부 간 협력 강화와 함께, 자매도시 간의 실질적인 교류 확대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됐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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