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및 2024 한국 비즈니스 엑스포 비엔나 성황리에 개최
세계 71개국 한인 경제인과 국내 기관이 오스트리아 빈에서 교류의 장을 마련하며 비즈니스 활성화 도모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4.10.31 08:13
28일부터 30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와 '2024 한국 비즈니스 엑스포 비엔나'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세계 71개국 150개 월드옥타 지회의 한인 경제인, 국내 지자체 및 관계기관, 기업인 등 3천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강화와 수출 증진을 목표로 했다.
월드옥타는 1981년에 설립되어 현재 세계 150개 지회에 7천여 명의 정회원과 2만 7천여 명의 차세대 경제인을 보유하고 있다.
매년 상반기에는 대표자대회와 수출 상담회를, 하반기에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와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유럽 바이어와의 네트워크 강화와 수출 증대를 목적으로 기획되었으며, 한류와 예술이 어우러진 행사로 큰 주목을 받았다.
28일 개막식에는 월드옥타 임원 및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대한 개막을 알렸고, 행사 기간 동안 회원들의 성공 사례와 글로벌 진출 전략을 주제로 한 포럼이 진행됐다.
또한 한국문화체험관과 국내 젊은 미술가들의 작품전시도 열려 참석자들에게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2025년 세계대표자대회의 안동 유치를 위해 월드옥타와 상호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안동시는 내년도 행사에서 지역의 문화와 역사, 유네스코 지정 관광지를 홍보하며 국내외 경제인과의 교류와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29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해외동포의 힘으로, 초일류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World-OKTA ESG Forum에서 기조 강연을 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경제 성장을 통해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발전한 과정을 설명하며 "지금은 초일류 국가로 나아가기 위해 한류 콘텐츠와 해외 동포들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사 기간 동안 열린 한국상품전시회와 바이어 1:1 수출상담회에서는 경북의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 15개 사와 안동의 25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 계약 6백만 달러의 성과를 올렸다.
또한 경북과 전남이 공동으로 운영한 전시관에서는 유럽에서 영호남 화합의 장을 마련해 참석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대회는 재외동포 경제인과 유럽 주요 바이어들과의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제공했다"며, "경북도는 이번 기회를 통해 기업 투자 확대와 수출 증대, 신한류 확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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