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2024년 학교 마음건강 위기대응 현장지원 계획’ 발표
학생 자살 및 자해 예방 위한 학교 현장 맞춤형 지원 본격화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4.10.29 07:51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학생들의 자살 및 자해 문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4년 학교 마음건강 위기대응 현장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28일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이번 계획은 도내 66개 학교에서 학생의 정신건강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지원 계획의 핵심은 학생들의 자살 위험 신호를 조기에 감지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교직원 역량을 강화하는 데 있다.
특히 자살 시도나 자해 행위 발생 시 빠른 대응을 위해 학교별 상황에 맞춘 맞춤형 연수를 진행하여 위기 관리 역량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북교육청은 '마음건강위기 현장지원단'과 '생명지킴이' 프로그램을 통해 교직원들이 학생의 정신건강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마음 건강 위기 지원이 필요한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등 66개 학교를 맞춤형 지원이 필요한 36개 학교와 예방 교육이 필요한 30개 학교로 나누어 지원한다.
교직원들은 자살 예방 및 사안 처리, 위기 학생 연계 및 학부모 상담 등의 내용을 2시간 대면 교육을 통해 학습하며, 현장지원단은 교직원 대상의 맞춤형 연수로 교사들이 위기 상황을 효과적으로 진단하고 상담·지원하는 역량을 강화한다.
생명지킴이 프로그램은 교직원들에게 생명 존중 연수를 제공하여 자살 예방 능력을 높이는 동시에, '보고 듣고 말하기' 워크북을 활용해 학생들과의 소통을 통해 위험 신호를 빠르게 포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교사들은 학생들의 정신적 위기 상황에 대한 민감도를 높여 보다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현장 지원을 통해 학교 현장의 마음 건강 위기 대응 능력을 크게 강화하고, 교사와 학부모, 학생 간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현장 지원 계획이 학생들이 겪는 정신적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지원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보호하고 더 나은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경북교육청의 의지를 담아내며, 각급 학교의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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