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착한기업’의 수도 경상북도, 사회적기업 육성 성과 만점
매출, 고용, 사회공헌 등 주요 지표에서 최대 실적 달성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4.10.31 08:16
경상북도가 2024년 사업 보고에서 사회적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고용, 사회공헌 실적 등 다방면에서 역대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지난해 대비 매출액은 147억 원 증가해 총 5,574억 원에 달했으며, 인증 사회적기업의 평균 매출액이 처음으로 20억 원을 돌파했다.
사회적기업 상근 근로자는 4,412명으로 전년 대비 7.8% 증가했다. 그중 취약계층 근로자는 전체의 55.5%를 차지해 2,450명에 이르렀다.
또한, 돌봄과 교육 등의 사회서비스를 제공받은 무상 수혜 인원은 전년 대비 1만 7천 명 늘어난 10만 6,700명에 달했고, 기업 이윤의 사회적 목적 재투자 금액도 29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1% 증가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경북의 사회적기업은 여성 사회참여와 고용에도 기여하고 있다. 대표자 중 43%, 근로자 중 61%가 여성으로, 이는 역대 최고 수치다.
‘10-10클럽’(매출 10억 원, 고용 10명 동시 달성) 달성 기업은 72개에 이르며, 매출 10억 원 이상의 기업도 전체 사회적기업 중 30%를 차지하는 100개를 넘어섰다.
저소득 난치병 아동 치료비 지원, 해녀 크라우드 펀딩, 미혼모·싱글맘 지원 특별 판매전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또한 지역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저출생 문제 대응을 위한 싱글맘 돕기 특별 판매전에서는 사회적기업들이 매출의 10%를 기부하고, 경북 내 미혼모 및 싱글맘 20가구에 정기적인 육아 및 생활용품을 제공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에는 경북도가 독창적으로 추진한 사회적기업 육성 정책이 있었다.
박동식 경상북도사회적기업협의회장은 “경상북도는 오랜 기간 ‘시장에서 성과를 내는 기업, 사회에 인정받는 기업’이라는 목표로 10-10 클럽 육성, B-corp 인증 지원, 대기업 자원 연계 등을 통해 사회적기업 경쟁력 강화를 지속해왔다”며 경북의 차별화된 지원 정책을 강조했다.
최영숙 경상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사회적 가치 실현에 매진하는 경북 사회적기업가들을 존경하며, 경북을 ‘착한기업의 수도’로 육성하여 전국의 모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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