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라오스 새마을 시범마을 농사이 방문…성공적 협력 확인
농업과 인프라 조성 통해 라오스와의 교류 강화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4.10.29 15:33
경상북도의회 박성만 의장과 국제친선교류단은 10월 28일 라오스 비엔티안 빡음시에 위치한 농사이 새마을 시범마을을 방문해 3년간의 사업 성과를 점검했다.
농사이 마을은 2020년부터 경북 새마을재단과 칠곡군의 지원을 받아 새마을 시범마을로 발전했다.
총 7억 5천만 원이 투입된 이번 프로젝트는 연 1억 5천만 원씩 지원을 받으며 주민 역량 강화 교육, 마을 공동창고와 회관 건립, 도로 확장 등의 기반시설 정비가 주요 내용으로 포함되었다.
또한 농업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버섯재배 시범마을과 작목반 운영, 농기계 보강 사업도 시행됐다.
박성만 의장은 방문 현장에서 “오래된 친구를 만난 것처럼 반갑다”며 “농사이 마을이 주민들의 헌신으로 모범적인 새마을 시범마을로 자리잡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경북 도내 모든 시군이 라오스와의 우정을 지속하며 상호 성장해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빡음시의 캄보운 티엥타랏 시장은 “경상북도의 다각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새마을사업을 발전적으로 이어가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국제친선교류단은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KOICA(한국국제협력단) 라오스 사무소장과 함께 간담회를 열어 경상북도와 라오스 간 경제 및 문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성만 의장은 “농업, 보건의료, 교육,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통해 양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2017년 첫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라오스에서 유치한 이래 현재까지 도내 4개 시군이 계절근로자 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라오스와의 교류를 확장하고 있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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