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2025-01-15 14:53:00

[경북농업기술원] 유기농업연구회 세미나 개최, 친환경 기술로 기후변화 극복 모색

유기농업 해충 방제법과 작물관리법 공유, 회원 간 정보 교류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5.01.15 07:56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14일 유기농업연구소에서 유기농업연구회 회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미나를 열고, 친환경 기술을 활용해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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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업 세미나(단체컷)[경상북도농업기술원 제공]

 

유기농업연구회는 유기농업에 관심을 가진 농업인과 실제 유기농업을 실천하는 농가들로 구성된 모임이다. 회원 간의 유기농업 철학과 기술, 경험을 공유하고, 유기농산물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기후변화! 친환경 기술로 극복하자’를 주제로, 2024년 고온과 같은 이상기후로 피해를 입힌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 해충의 방제법과 작물관리법이 소개됐다.


㈜에이디의 권기봉 대표는 친환경 해충방제 기술로 개발된 트랩과 교미교란제의 종류, 작용 원리, 사용 방법 등을 설명하며, 실질적으로 농가에 도움이 되는 방제법을 강의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영양레드팜의 방영길 대표는 대한민국 조미채소(고추) 농업마이스터로서, 16년 전 귀농 후 친환경 농법을 통해 성공적인 농사를 지은 경험과 기후변화 속 유기농업 실천 노하우를 공유했다. 

 

방 대표는 선도 농가로서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유기농업의 가능성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경북 친환경농산물 연합사업단이 개발한 ‘두루’ 앱이 소개됐다. 이 앱은 농산물 생산관리와 쇼핑몰 운영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도내 14개 시군의 22개 참여 조직에서 활용되고 있다.


박기춘 유기농업연구소장은 “유기농업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생태환경을 보전하는 신뢰할 수 있는 농업이지만, 기후변화로 인해 많은 피해를 겪는 것도 사실”이라며 “유기재배 농가들이 친환경 병해충 방제 기술을 활용해 위기를 예측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세미나는 유기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유익한 정보 교류의 장으로 평가받았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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