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2025-01-15 15:02:28

[상주] 학교 무상급식 지원방식 '현물공급'으로 전환

지역농산물 직접 공급으로 학생 건강과 지역 경제 동시 강화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5.01.15 08:48   

상주시(시장 강영석)는 올해부터 학교 무상급식 지원방식을 기존 현금 지급에서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현물공급 방식으로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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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공급지원시설 전경[상주시 제공]

 

이번 정책은 상주시 내 초·중·고 56개교, 총 7,945명을 대상으로 하며, 무상급식 사업비 50억 원(지방비 10억 원, 교육청 40억 원) 중 지방비를 활용해 시행된다. 

 

이로써 상주시의 학교급식 현물공급 지원액은 기존 친환경 학교급식 예산 17억 원에서 27억 원으로 확대된다.


지원 체계는 각 학교에서 매월 품목리스트를 주문하면, 상주시 먹거리공급지원시설이 이를 공급한 후 정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변화는 학생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농산물을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보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상생의 기반을 다지며 지역 농업과 교육이 함께 발전하는 모델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강영석 시장은 “농산물 기획생산체계와 식재료 품목 표준화 등 운영체계를 확립해, 지역농산물이 학교급식을 넘어 지역 내 기업과 공공기관에도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정책은 학생들의 건강한 급식을 보장함과 동시에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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