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2025-01-16 12:12:48

[경북도청] 설 명절 대비 농산물 유통 현장 점검

사과·포도 수급 안정화와 소비 촉진 위한 설맞이 행사 진행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5.01.16 08:55   

경상북도는 14일 영주시 봉현면에 위치한 과수 거점 산지유통센터(APC)를 방문해 설 명절을 앞두고 농산물 수급 상황과 유통 과정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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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절 대비 주요 과일 수급 및 유통상황점검중[경상북도 제공]

 

영주 과수 거점 산지유통센터는 대구경북능금농협이 운영하며, 연간 1만 2,000톤의 사과를 유통하는 경북 사과 유통의 핵심 시설이다. 

 

첨단 유통 시스템을 갖춘 이 센터는 선별, 저장, 출하 과정을 통해 농산물 품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운영 중인 거점 APC는 총 24곳이며, 이 중 경북에는 3곳이 운영되고 있다. 경북도는 과수 주산지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2026년까지 김천시와 영주시에 추가적인 거점 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사과와 포도 등 주요 농산물의 출하량은 꾸준히 증가하며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사과는 고온으로 인해 대과 비율이 줄었으나, 정품 비중이 늘어나 출하량이 안정적으로 확보됐다. 

 

포도(샤인머스캣)는 재배면적이 증가하면서 작년보다 낮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지만, 수급은 안정적인 상태다.


현장에서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사과 품질 관리 상태를 점검하며 "설 명절은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중요한 시기다. 유통 과정에서 품질 유지와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경상북도는 설 명절을 맞아 민생경제 활성화와 지역 농특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한다.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https://www.cyso.co.kr/shop/)에서는 2일부터 24일까지 설 선물 기획전을 진행하며, 할인쿠폰과 함께 10~30% 할인된 농특산물을 판매한다.


평소 4월에 개장하던 바로마켓 경상북도점은 설을 앞두고 특별히 개장(18일~19일, 25일~26일)하며, 23일에는 사회적기업과 청년기업을 포함한 94개 업체가 참여하는 도청 특판전을 개최한다.


경상북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소비 촉진을 목표로 하며, 설 명절을 계기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의 설 명절 대비 농산물 점검과 소비 촉진 행사는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 농산물의 품질 관리와 유통 안정화는 물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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