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늘부터 시행되는 학교휴업과 관련된, 보건교사 미배치교 문제와 돌봄교실, 온라인학습, 휴업기간 중 교직원 복무 등에 대해 경상북도와 함께 공동으로 발표했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먼저 ▶ 보건교사 미배치 학교 간호사 채용에 대해서 우선 교육지원청에 현재 23개 교육지원청에 23명의 순회 보건교사를 배치하였고, 각 학교에 대한 감염증 관리와 예방교육 등 순회 보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2월 29일 현재 보건교사 미배치교 중 44교에 간호사가 채용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경북간호사회 및 21개 간호대학에 협조 공문 발송으로 채용을 돕고 있는 가운데, 도내 보건교사 미배치 286교에 대해서는 한시적으로 간호사를 채용하여 7월말까지 코로나19 관리와 예방교육을 실시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다음은 긴급돌봄교실 운영 관련에 대해서 경북교육청은 긴급돌봄교실 수요 조사를 한 결과. 지난 2월 28일 현재 유치원 184개원 1,115명, 초등학교 160개교 694명의 학생들이 긴급돌봄을 희망하고 있어 긴급돌봄교실을 3월 2일에서 3월 6일까지 5일간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운영에 들어간 긴급돌봄교실 운영 기간은 만일 개학일이 연기되면 기간은 추가 연장하여 운영할 예정으로, 9시에서 17시까지 학교 여건에 따라 운영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이와 관련하여 학생 안전을 위해 학생을 10명 내외로 분산 배치하고, 소규모학교의 경우 병설유치원과 통합하여 운영하며, 긴급돌봄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급식과 간식은 개인 도시락 지참, 사립유치원은 여건에 따라 다르게 운영한다.

 

또한 모든 교직원이 참여하는 긴급 돌봄체계와 학부모와의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면서, 돌봄대상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학생들이 하루 일정을 마치고 귀가하면 교실 환기는 물론 출입문 손잡이와 책상, 시설물 소독 등 일상 소독을 매일 실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다음은 온라인 학습 지원 현황에 대해 경북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휴업 기간 중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학교 홈페이지 팝업창, 학부모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온라인 학습 추천 사이트, 학습 콘텐츠를 안내하여 학생들이 가정에서 스스로 자기주도적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가정학습 지원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9일에 이미 각급학교에 요일별 온라인 가정학습 추천 사이트 30개를 안내한 바도 있고, 도내 초·중·고등학교 모든 학급에서 온라인 학급 커뮤니티를 개설하여 매일 학생들의 가정생활을 확인하고 일일학습 과제 제시 및 피드백을 실시한다.

 

이와 관련해 초 1부터 고3까지는 국어, 수학, 영어 교과에 한해 매일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온라인 학습 교실을 운영하면서, 도내 수업 명인, 수업선도교사 등 수업전문가가 직접 촬영한 국어, 영어, 수학 수업 영상자료를 매일 제공하고, 학급 커뮤니티를 활용하여 교사와 학생들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다음은 휴업기간 중 교직원 복무 계획에 대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학교 필수요원을 제외한 교원은 재택근무를 하도록 시살하였으며, 교장 ‧ 교감, 행정실 직원 등 필수요원이 교대근무하며, 근무 시 업무 공간 및 동선 분리, 면대면 업무처리 지양 등으로 전교직원이 감염되는 사태를 방지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교원 재택근무 또는 근무지외 연수(41조 연수) 시 학생 비상연락망을 구축하여 학습지도, 생활지도 및 새학기 학교교육과정 계획 등을 철저히 준비하도록 시달 하였으며, 각급 학교에서의 복무관련 업무처리에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구체적인 교원 복무처리 지침을 오늘 중으로 추가 발송할 예정이다.

 

▶ 다음은 가정에서 학생들이 지켜야 할 코로나19 예방수칙에 대해 경북교육청은 코로나19 학생용 예방수칙과 자기건강 설문지를 각급 학교 및 기관 홈페이지에 게시토록 안내하여 학부모 및 학생들이 숙지하여 실천할 수 있도록 한 가운데, 경북교육청 홈페이지 코로나19 e정보실에서도 다양한 보건교육 자료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개학 연기가 길어짐에 따라 자기건강 설문지와 학생 예방수칙, 자가격리 대상자 생활수칙, 가족·동거인 생활수칙을 잘 지켜 코로나19로부터 학생들 모두가 안전하기를 바라며, 특히 발열(38도 이상), 호흡기 증상(기침이나 목아픔 등)이 있는 경우 등교하지 말고 학교에 먼저 연락하여 상의 해주기를 당부했다.

 

임종식 경북교육청 교육감은“교육부와 보건당국, 경북도청과 긴밀히 협조하면서 경북 교육가족은 물론 아이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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