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2025-01-02 20:59:27

[경북도청] 외국인 관광객들“안심하고 경북여행 오세요”

연말 관광 분위기, 경북은 안정적 흐름 유지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4.12.30 08:01   

경상북도는 최근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도 연말 관광 분위기가 크게 위축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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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미국, 일본, 영국 등 주요국에서 자국민에게 한국 여행 자제를 권고하며 연말 특수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경북 지역 관광은 큰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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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여행사와 인근 국제공항 출입국사무소, 주요 호텔을 대상으로 현황을 조사한 결과, 서울을 중심으로 나타난 여행 취소나 호텔 예약 취소 현상이 경북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특히, 대구공항의 연말 입국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 증가하며 안정적인 관광 흐름을 이어갔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 여행사들은 예약 감소는 일부 있었지만, 대부분 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 2024년 12월 4일부터 12월 17일까지 1일 평균 입국자: 255명
  • 2023년 12월 1일 평균 입국자: 240명 (출처: 대구 출입국・외국인 사무소)

경상북도는 안정적인 관광 흐름을 이어가고자 연말과 연초를 겨냥한 다양한 관광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21일부터 ‘한겨울 분천 산타마을’을 운영해 내년 2월 16일까지 58일간 겨울철 관광객 유치에 집중한다.


해외 마케팅에서도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내년 1월 스페인 국제관광박람회(FITUR)와 2월 필리핀 트래블 투어 엑스포(Travel Tour Expo 2025)에 참가해 경북의 매력을 홍보하고, 일본과 대만 등 주요 국가의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와 협력해 대규모 MICE 관광객 유치에도 힘쓸 계획이다.


또한, 개별 관광을 선호하는 추세에 맞춰 신규 관광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대형 온라인 플랫폼에 공개하고 경북의 매력적인 여행지를 적극 알릴 예정이다.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2025년 1월 15일부터 2월 28일까지)에는 경북 관광상품 홍보를 강화하며, 문화체육관광부의 한류 종합행사(K-POP)와 연계한 지자체 공모사업도 추진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2025년은 APEC 정상회의가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해로, 경북 관광을 세계에 알릴 중요한 기회”라며 “2025년을 ‘경북 방문의 해’로 지정해 글로벌 관광 콘텐츠 개발, 전략적 홍보 마케팅, 세계 수준의 수용 태세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관광이 민생경제 회복과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경북 관광 활성화를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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