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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전 공직자 24시간 비상체제로 근무 전환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0.02.25 20:45   

- 공직자의 가장 큰 소명 도민 생명 지키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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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의 지역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24시간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경북도에 따르면 현재 5개 역학조사팀도 10개 팀으로 대폭 확대해 경북지방경찰청과 합동으로 확진자의 동선과 역학조사에 주력한 가운데, 특히 장애인시설, 노인요양시설 등 생활시설 546개소 26천여명에 대한 코로나19 감염 모니터링과 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코로나19의 감염병이 신천지교회 관련자와 일을 하거나 함께 있는 사람과 접촉해서 발생한 사례가 나온데 따른 조치다.

 

또한 급증하는 확진자를 대비하여 부족한 병상의 추가 확보를 위해 오는 26일까지 203병상을 추가 확보하고, 이달 말까지 도내 3개 의료원(포항, 김천, 안동) 외에 국가 전염병 전담병원으로 추가 지정된 영주 적십자병원 152병상, 상주 적십자 병원 202병상 등 총 354병상의 추가 확보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하여 이미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음압기 11대가 설치 완료된 김천의료원 외 포항의료원 6, 안동의료원에 5대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와 최일선에서 사투 중인 의료진들의 안전을 위해 개인 보호복 5만개와 마스크 10만개를 3개 의료원과 25개 보건소에 즉각 지급했다.

 

한편 2516시까지 경북지역 확진자는 전날 200명보다 58명이 증가한 258명으로 늘어났다.

 

권역별 확진자는 전날까지 15개 시군에서 청송(1)과 칠곡(22)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여 17개 시군까지 확산됐다.

 

슈퍼전파지로 지목받았던 청도 대남병원에서는 11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명이 추가 확진자가 발생되었고,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자와 이스라엘 성지순례단 2, 칠곡 밀알사랑의 집 22, 기타 20명이 나와 계속적으로 추가 확산을 낳고 있다.

 

특히 확진자가 대거 나온 칠곡 밀알사랑의 집이 중증장애인시설인 점에 주목하여 장애인시설, 노인요양시설 등에 특별점검을 강화해 코로나19의 확산 저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경북도는 어제 귀국한 이스라엘과 이탈리아 성지순례단 19명은 자발적인 격리 요청한 가운데 안동시내 별도의 시설에 격리하고, 이들에 대한 검체 검사를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상태이며, 현재까지 이들 중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보이는 것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경상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장)“24시간 비상체제를 강화하고 도정 전 분야를 코로나19 극복에 맞춰 환자 치료에 집중하고, 도민들이 최상급 병원에서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말하며 대구·경북의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 모든 공직자가 사명감을 갖고 전쟁이라는 각오로 모든 업무를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집중해 달라.”고 강하게 주문했다.

 


대한연합방송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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