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2024-12-26 21:25:51

[경북도청] 민생경제 지키기에 진심인 경북, 긴급 대책회의 열어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방안 논의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4.12.26 06:54   

경상북도는 24일 도내 민생·내수·수출 관련 8개 부서와 15개 경제 관계기관, 민간단체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2차 경상북도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민생경제 안정 대책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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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의는 국내외 경제 불안정 상황 속에서 지역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대응 방향을 설정하고, 기관·단체별 주요 현안을 점검하며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긴급히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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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말 연시를 맞아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활성화하기 위해 향우회와 송년회 시 장보기 릴레이를 독려하고, 지역사랑상품권을 1~2월에 333억 원 규모로 집중 발행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역축제와 관광지 홍보를 위한 시군 간 품앗이 관광도 함께 추진된다.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50만 원의 카드수수료(총 100억 원)를 지원하며, 착한가격업소에는 전기세와 상하수도세, 물품 구입비로 개소당 85만 원(총 6.88억 원)을 지원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특별 이자 지원도 실시한다. 중소기업은 1년간 2% 이자를 지원하고, 소상공인은 1% 이자를 지원하며, 보증수수료 0.8%도 추가 지원한다.


내수 활성화를 위해 겨울 농·축·수산물 판촉 행사와 경북투어패스 10% 할인, 숙박 할인쿠폰 제공 등 다양한 소비 촉진 방안도 마련했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은 2025년 신규 보증 규모를 1조 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보증금의 60%를 상반기에 집행할 계획이다. 또한 서민금융복지팀을 신설해 금융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024년까지 경북에 3,505억 원의 정책자금을 집행했으며, 2025년 정책자금 접수를 1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올해 11월까지 1,898억 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했으며, 내년에는 지원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대구본부세관은 소상공인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수출 준비부터 활용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관세 행정 및 FTA 최적 세율 제공, 원산지 검증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소상공인, 중소기업, 농어민, 관광 종사자들은 우리의 일상을 지켜주는 소중한 이웃”이라며, “현장 중심의 정책으로 체감 효과를 높이고, 관계부서와 기관이 세심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경북도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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